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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X]마침내 도래한 쿼드코어 경쟁의 서막

  • 경향게임스 press@khplus.kr
  • 입력 2012.04.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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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코어의 시대가 다가왔다.작년 이맘때 시장은 듀얼코어 디바이스로 출렁였다. 앞다퉈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듀얼코어 디바이스를 출시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듀얼코어 디바이스가 ‘표준’이 돼 버렸다. 그로부터 1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시장은 다시한 번 스마트폰 코어의 개수로 출렁이고 있다. ‘쿼드코어’의 시대가 왔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쿼드코어 경쟁의 서막을 열 제품이 엔비디아의 쿼드코어 CPU를 탑재한 HTC의 신제품 ‘ONE X’다. 지금은 삼성전자에게 그 위치를 내준 상태지만 한때 HTC는 구글 안드로이드의 레퍼런스폰을 만들면 제조사다. 이런 측면에서 ‘ONE X’에는 안드로이드의 최신 운영체제인 4.0.3 아이스크림샌드위치가 탑재될 계획이며 HTC 특유의 U·I인 ‘SENSE’도 4.0으로 업데이트 돼 적용될 예정이다. 높은 하드웨어 성능과 맞물려 발군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ONE X’는 HTC 제품 특유의 디자인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남성적인 느낌의 군더더기 없는 제품 외관과 무광 처리된 뒷면은 단단함을 느끼게 한다. 아울러 4.7인치의 대화면 액정을 탑재했음에도 경쟁 제품에 비해 디바이스의 크기도 그다지 크지 않은 편이며 이전 제품들에 비해 두께도 확연히 슬림해졌다. 투박했던 무게도 130g으로 가벼워져 단단한 질감은 그대로 가져오면서도 동사의 다른 제품들에 비해 날렵함을 더한 느낌이다.



특이하게도 ‘ONE X’는 같은 이름을 가진 두 가지 라인업의 제품이 함께 출시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끈다. 엔비디아 쿼드코어 프로세서인 테그라3를 탑재한 3G 대응 모델과 퀄컴 스냅드래곤 S4를 탑재한 LTE 대응 모델이 바로 그것인데 보다 나은 성능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쿼드코어를, 보다 나은 통신망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LTE 대응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HTC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은 국내에서 뿐만이 아니다. 삼성전자의 부상에 따라 최근 들어서는 HTC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도 예전 같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ONE X’는 이런 상황에서 HTC를 다시금 안드로이드 시장 1인자로 거듭나게 해 줄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 디바이스: 스마트폰
- 제조사: HTC
- 국내출시일: 출시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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