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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10.1]뉴아이패드의 독주 막는다

  • 경향게임스 press@khplus.kr
  • 입력 2012.04.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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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태블릿PC 시장에서의 성과는 참혹했다. 아니, 태블릿PC 시장에서의 참혹한 결과를 거둔 건 비단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킨들파이어’의 아마존을 제외한 모든 업체의 현실이었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다르다. 삼성전자가 숨기고 있던 ‘비장의 무기’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등에 업은,  ‘뉴아이패드’와의 경쟁을 준비하고 있는 삼성전자 비장의 태블릿PC  ‘갤럭시노트 10.1’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중구난방이었던 이전 시리즈들과는 달리 특히 ‘갤럭시’태블릿PC 시리즈는 패밀리룩을 차근차근 갖춰나가는 중이다. 헤어라인을 기반으로 한 단단하면서도 세련된 제품 외관은 이전 제품인 ‘갤럭시탭 10.1’과 유사한 느낌을 자아낸다. 8.9mm의 놀라운 두께, 그리고 ‘뉴아이패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벼운 무게도 강점이다.


하지만 역시 ‘갤럭시노트 10.1’의 가장 큰 차별점은 바로 ‘노트’로서의 기능이다. ‘갤럭시노트 10.1’은 S펜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는 제품이며 기능도 이전 ‘갤럭시노트 5.3’보다 더 강화됐다. 사용자가 S펜 끝을 화면에 누르면 바로 글씨가 지워지는 지우개 기능이 추가됐고 S펜의 길이도 더 길어져 일반 연필을 잡을 때의 느낌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게 됐다. 또한 필기된 사칙연산을 자동으로 계산하고 그 결과값을 출력하며 사용자가 그린 도형을 자동으로 보정해 주는 기능까지 포함돼 있다.



‘갤럭시노트 10.1’에서는 태블릿의 한 화면에서 웹서핑을 하며 동시에 다른 화면에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한쪽 사이드에는 웹서핑을 하고 다른 한쪽 사이드에는 메모를 펼쳐놓고 S펜 기능을 활용한 노트 필기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멀티스크린 기능은 용도에 따라 그 활용 방법이 실로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선전과는 달리 ‘갤럭시’태블릿PC 제품군은 수난을 겪고 있다.


애플과의 소송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갤럭시탭 10.1’이 결국 기대 이하의 실적을 거뒀으며, 뒤이어 출시된 8.9인치와 7.7인치 제품들에 대한 반응도 심드렁한 상태다. 하지만 ‘갤럭시노트 10.1’은 다르다. ‘갤럭시노트 5.3’의 성공을‘갤럭시노트 10.1’이 잘 이어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디바이스: 태블릿PC
- 제조사: 삼성전자
- 국내출시일: 6월출시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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