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데코온라인] 독특한 캐릭터와 시스템 주목

  • 유양희 기자 y9921@kyunghyang.com
  • 입력 2005.01.17 18:17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장르 : MMORPG
+ 개발사 : 락소프트
+ 홈페이지 : www.deco-online.co.kr
+ 서비스일정 : 1월 중순 클로즈베타 서비스 예정

신생개발사 락소프트의 ‘데코온라인(이하 데코)’이 이달 중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준비중에 있다. 실사와 SD캐릭터의 조합, 기존 MMORPG를 기반으로 다양한 변화 시스템을 준비중인 ‘데코.’ 공개된 캐릭터의 역동적 움직임에서도 좋은 평을 얻고 있는 기대작이다.

실사와 동화의 절묘한 조화
‘데코’가 일단 시각적으로 차별점을 갖는 요소는 ‘세미-리얼 그래픽’이란 점이다. 세미란 영어로 ‘반’이라는 의미다. ‘데코’는 실사 같기도, 카툰 같기도 한 독특한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귀여움을 간직하면서도 SD캐릭터의 한계를 뛰어넘어 역동적 액션을 보여준다는 것이 강점.

캐릭터의 귀여운 얼굴은 기존 SD캐릭터보다 친근하며 6.5등신으로 구사하는 액션은 현란하다는 평을 얻고 있는 것. 게임의 배경이 되는 물질문명인 밀레나는 밀림과 지하세계로, 대담하면서도 기이한 미지의 공간이 전개된다. 정신문명인 레인은 운해가 보이는 고산지대로, 귀족적이고 우아한 배경이 펼쳐지고 있다.

전투실력과 캐릭터육성 요소 강점
‘데코’는 레벨업과 아이템 획득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타이밍에 키를 조합하는 콤보전투가 중요 요소를 이룬다. 콤보는 물리적 근접전투 뿐만 아니라 간접전투와 마법전투까지 폭넓게 적용된다. 마우스 클릭만으로 지루하게 반복되는 전투를 피하고 있다. 실시간전략 스킬을 사용하면서 콤보를 성공시킬수록 누적되는 콤보게이지가 중요역할을 한다. 콤보게이지를 얼마나 모으느냐에 따라 PVP승리에 유리해지기 때문이다.

게임에서는 각각의 무기, 직업별로 콤보가 존재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전사들의 경우 일반 공격 중에 나오는 타이밍 마크에 맞춰서 정해진 수순의 키보드 (Z,X,C)를 연속적으로 정확하게 입력하면 거의 딜레이가 없는 빠른 콤보 공격이 들어가게 된다. 이러한 콤보 공격이 성공할 때마다 콤보 게이지가 쌓이게 되고, 일정 콤보 게이지가 쌓이게 되면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데코’의 콤보 시스템은 물리적인 근접 전투에만 적용되지 않는다.

활과 같은 간접 전투도 컨디션 게이지를 통한 타이밍히트시스템이 지원되며 책·수정구·지팡이의 마법전투도 프로이마게이지를 통한 영창 콤보로 구성된다. 어떠한 무기를 사용하든지 콤보 히트 성공을 통해 기본공격에서 필살기, 초필살기로 발전한다.

집단 안에서 더욱 가치있는 캐릭터 육성
‘데코’에서는 필요에 따라 비전투적인 서브직업으로 캐릭터를 다양하게 육성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2차 전직 이후 자신의 메인 직업과는 별도로 보조형 서브 직업을 가질 수 있다. 서브 직업에는 소속된 파티원들에게 여러가지 보너스를 주는 리더, 아이템을 생산하는 아티산, 아이템 판매 전문가 머천트, 신기술을 개발하는 사이언티스트, 재미있는 채팅기술을 가진 네고시에이터 등이 있다.

이러한 서브 직업은 또한 자신이 속한 개척단(길드)의 성장에 영향을 준다. 즉, 어떤 개척단에 머천트가 있으면 개척단만의 상점을 개설할 수 있고, 사이언티스트가 있으면 연구소를 개설할 수 있다. 서브 직업의 레벨이 높을수록 보다 고급 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더불어 ‘데코’에서는 개인의 성장 외에 자신이 속한 개척단으로 집단 자체가 성장한다.

개척단은 레벨이 높아짐에 따라 월드에서 토지를 구입하고 도시를 건설할 수 있다. 이에 도시를 둘러싼 치열한 집단 간 쟁탈전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 기대점
‘데코’는 기존 MMORPG의 게임성을 이어가면서도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고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기대된다. 캐릭터의 모습에서 차별을 두고 있고, 단순 전쟁 도우미가 아닌 다양항 성격을 지닌 특수 서브 캐릭터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 대표적이다. 서브 캐릭터의 성격들이 매우 다채롭다는 점에서 새로운 재미를 넣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우려점
캐릭터 육성과 콤보기술 등의 유저 조작실력, 마을까지 갖고 있는 몬스터시스템의 정교화, 다채롭게 존재하는 서브캐릭터. 다채로운 요소가 존재하는 만큼 상호 시스템간 어느 정도의 환상적 밸런싱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다. 밸런싱 조절이 향후 게임 성패의 관건이 될 듯하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