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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3종 서비스 본격화 ‘가을의 전쟁’

  • 박병록 기자 abyss@khplus.kr
  • 입력 2010.08.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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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소’,‘테라’,‘아키에이지’서비스 돌입 전망 … G★와 겨울방학 테스트 통해 흥행 명암 갈릴 듯


‘가을의 전설, 주인공은 누구?’
올 가을 오래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대작 게임들이 속속 그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엔씨소프트의 신개념 무협대작 ‘블레이드 앤 소울’이 지스타2010을 통해 시연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며, 400억 대작 MMORPG ‘테라’도 하반기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돌아온 전설 송재경의 ‘아키에이지’도 최근 진행된 1차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게임 완성도를 높여 추가 테스트가 진행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대작 3인방의 경쟁은 가을과 겨울방학을 거치면서 내년 상반기 게임시장 판도를 점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일리쉬 무협의 시대 ‘블레이드 앤 소울’]
지난해 ‘지스타2009’에서 ‘블레이드 앤 소울’의 시네마틱 게임 동영상을 공개한바 있는 엔씨소프트는 ‘지스타2010’에서 ‘블레이드 앤 소울’ 시연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연버전의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기본적인 전투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경공 시연 등이 주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블레이드 앤 소울’은 지스타를 통해서 시연 버전을 선보인 후, 겨울방학을 전후해 클로즈드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블레이드 앤 소울’의 상용화 시점이 2011년으로 전망되고 있어, 테스트 버전의 완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이재호 CFO는 “테스트 목적을 재점검하고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상반기 테스트를 연기한다”며, “비공개테스트를 대규모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변경해 시범서비스 수준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하반기 진행될 대망의 1차 비공개 테스트는 천명 단위로 진행될 전망이며, 콘텐츠 개발 진척도 상당한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 ‘블레이드 앤 소울’은 ‘리니지’와 ‘리니지2’ 등 엔씨소프트 핵심 라인업 개발을 진두 지휘한 배재현 전무가 개발 중인 MMORPG로, 액션성이 강조된 무협게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돌아온 전설의 야심작 ‘아키에이지’]
‘리니지의 아버지’이자 천재 개발자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 개발자인 송재경의 새로운 MMORPG ‘아키에이지’가 하반기 더욱 완성도를 높여 유저들에게 소개된다. 지난 7월 1차 비공개 테스트에서 250대1의 경쟁률을 보인 ‘아키에이지’는 새로운 개념의 MMORPG로 유저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아키에이지’는 폭넓은 자유도를 근간으로 개발된 게임이다. 유저들이 게임상의 ‘삶’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시스템상으로 녹여냈다. 마치 실생활을 보는 듯 유저들은 집을 짓고 주변 유저들과 호흡하며 성장한다. 농장을 운영해 씨를 뿌리고 작물을 재배한다거나, 아이템을 제작해 유저들에게 팔 수도 있다. 때로는 상대방의 집앞에 숨어있다가 PvP를 할 수도 있으며, 머나먼 던전으로 탐험을 떠날수도 있다. 게임 상에서 무엇을 하든 유저들의 선택에 맡기며, 각자의 행동이 게임상에 영향을 주는 것이 게임의 전반적인 구도다


[새로운 역사의 시작 ‘테라’]
당초, 상반기 공개서비스 전망이 지배적이었던 블루홀의 ‘테라’는 겨울방학을 전후로 공개서비스를 실시, 올해 상용 서비스를 실시한다. NHN은 2분기 실적발표에서 4분기 공개서비스 일정을 내부적으로 확정하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테라’는 오는 엔씨소프트의 ‘아이온’과 마찬가지로 공개서비스 이후 한달 이내에 정식 서비스를 실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공개서비스를 연기한 것도 게임의 문제나 콘텐츠 부족 보다는 이 같은 서비스 일정을 소화하기 위한 완성도 높이기가 주목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NHN 김상헌 대표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실시된 내부 테스트를 통해서 게임서의 상당부분에 거친 개선이 이루어졌으며, 무리 없이 올해 상용화 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인됐다.


‘테라’는 신생개발사 블루홀의 처녀작으로 화려한 그래픽과 논타겟팅 전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MMORPG다. 특히, MMORPG의 최고 수준 노하우를 갖춘 개발진이 대거 개발에 참여해 기술적인 완성도가 높은 게임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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