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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장소 뛰어넘은 체감형 게임 ‘인기몰이’

  • 황지영 기자 hjy@khplus.kr
  • 입력 2010.08.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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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솔 3사 경쟁으로 체감형 게임 시장 확대 ‘전망’ … 온라인게임사는 전용 콘트롤러 출시로 ‘가세’


콘솔과 온라인, 그리고 시뮬레이터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체감형 게임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닌텐도 위’에서 시작된 체감형 콘솔기기 시장은 Xbox 360과 플레이스테이션3의 가세로 확대되는 한편, 스크린골프 시장으로 대변되던 시뮬레이터 분야는 스크린야구 장르가 더해지면서 덩치가 불어났다.


아울러 최근 온라인게임사들의 전용 콘트롤러 출시는 체감형 게임시장의 경계를 무너뜨린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이하 SCE)가 체감형 콘솔기기를 출시하는 올 하반기는 체감형 콘솔 시장이 대폭 성장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스크린야구 장르가 골프 시장의 전철을 밟을 경우, 체감형 게임시장 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MS와 SCE, 체감형 시장 경쟁 가속화]
전문가들은 콘솔 3사의 모션 콘트롤러 출시가 완료되는 올 하반기에는 체감형 게임시장도 덩달아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닌텐도, MS, SCE 등 콘솔 3사 가운데 모션 콘트롤러 사업에 가장 먼저 뛰어든 업체는 닌텐도다. 닌텐도는 2006년 11월 해당 기기인 ‘위(Wii)’를 출시해 전 세계적으로 1억 4천만대를 팔아치우며 체감형 콘솔기기에 대한 시장성을 입증시킨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시장에서 MS와 SCE가  체감형 콘솔기기인 Xbox ‘키넥트’와 PS ‘무브’를  출시하게 되면 체감형 게임시장의 파이가 대폭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콘솔의 영향력이 낮은 국내 시장에서도 체감형 콘솔기기는 선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닌텐도에 따르면 국내시장에서 ‘위’ 판매량은 올 1월 기준으로 1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국가와 비교해 콘솔이 맥을 못 춘다는 한국시장에서도 체감형 기기에 대한 관심은 높다는 것을 반증시키는 결과다.


전문가들은 닌텐도가 국내 시장의 수익성을 입증시킨 만큼, 향후 ‘키넥트’와 ‘무브’ 경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게임, 전용 콘트롤러로 ‘반격’]
 이러한 콘솔의 동향에 온라인게임사들은 전용 콘트롤러를 출시하면서 체감형 게임시장에서 경쟁력을 찾고 있다.


최근 한빛소프트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낚시게임 ‘그랑메르’의 전용 콘트롤러를 출시한다고 밝히는 한편 온라인 리듬게임인 ‘오디션’은 가정에서도 기타 연주가 가능하도록 기타 콘트롤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게임의 전용 콘트롤러 출시는, 체감형 게임에 대한 니즈를 반영한 결과라고 입을 모았으며 체감형 게임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현상 중 하나라고 내다봤다.


먼저 그랑메르의 ‘낚시 콘트롤러’는 낚아채는 재미를 손에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가정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가볍게 제작된 것이 특징이며, 쉽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자랑한다. 오디션’이 선보인 기타 콘트롤러는 Xbox의 ‘기타히어로’ 콘트롤러와 흡사한 조작방식을 가졌으며, 실제로 기타를 치는 느낌이 들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온라인게임사들의 전용 콘트롤러 출시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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