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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론 온새미로 길드] 팀워크 통해 최고 길드로 거듭나

  • 하은영 기자 hey@kyunghyang.com
  • 입력 2008.03.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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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대회에서 우승하며 실력 인정 ··· 우승 상금으로 불우이웃 돕는 등 선행도 최고


‘데카론’을 오랫동안 플레이한 유저라면 온새미로 길드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지난 2005년 오픈 베타 직후 설립돼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온새미로는 오랫동안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유저들이 많아 게임내에서도 유명 길드로 통한다.



온새미로가 유명한 것은 ‘데카론’과 함께 해 온 전통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실 실력 있는 유저들이 대거 모여 있어서다. 이들은 ‘데카론’에서 실시하는 서버별 대항전은 물론 각종 이벤트전에서도 우승을 휩쓸며 쟁쟁한 실력을 마음껏 뽐내왔다. 특히 오는 4월 5일 개최되는 ‘제 3차 길드 최강전’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우승할 차지할 것으로 기대돼 ‘데카론’을 즐기는 많은 유저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온새미로는 ‘쪼개지 않고, 가르지 않고, 생김새 그대도, 자연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는’이라는 뜻의 순우리말. 길드명처럼 온새미로는 지난 3년간 늘 한결같은 팀워크를 무기로 ‘데카론’을 지켜왔다.


끈끈한 팀워크 길드 이끄는 ‘기둥’
지난 2005년 9월 탁영민씨가 설립하면서 처음 시작된 온새미로는 현재 100여명의 길드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데카론’ 최대의 길드다. 이들은 길드 최대 인원이 50명으로 제한돼 있다는 ‘데카론’의 시스템 특성상 온새미로와 온새미로[드림]의 두 개 길드로 나누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많은 길드원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음은 물론 쟁쟁한 실력을 갖춘 유저들이 많아 각종 대회에서 늘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히는 온새미로. 스무 살부터 5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모여 있지만 세대간 격차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데카론’이라는 공통 관심사 아래 모두 하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온새미로가 이어져오며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길드원들은 끈끈한 팀워크를 1순위로 꼽는다. 항상 길드원들을 배려하는 길드장을 중심으로 자신보다는 다른 유저들을 먼저 배려하며 게임을 즐기는 팀원들이 많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게임을 잘 모르는 유저가 길드에 가입하더라도 이들을 이끌어주는 고수유저들이 있기 때문에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다. 끈끈한 우애는 오프라인에서도 이어져 종종 술자리를 갖거나 여행을 떠나는 등 게임외적으로 자주 만난다.
게임을 통해 하나로 뭉칠 수 있음은 물론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자연스럽게 게임도 잘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특히 온새미로는 레벨 제한 없이 추천인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데카론’을 사랑하는 유저라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온새미로는 대회 우승상금을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하는 등 좋은 일에도 적극적이다. 올 초에는 이벤트전에서 획득한 상금 100만원중 50만원을 태안기름유출사고 성금으로 쾌척하는 등 훈훈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데카론’ 최고 길드로 우뚝
매번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온새미로를 두고 아이템이나 장비로 승부하는 것이 아니냐며 따가운 시선을 보내는 유저들도 많았다. 그러나 온새미로가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치밀한 준비과정과 게임에 대한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특히 올 초 개최된 이벤트전에서 동일한 레벨과 캐릭터로 플레이해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이 같은 말을 단번에 잠식시켰다. 이를 보며 아무도 온새미로를 ‘데카론’의 진정한 최강길드라는데 이의를 제기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우승팀 자격으로 올해도 길드대항전에 출전하는 온새미로는 각오도 남다르다. 작년과 달리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갖춘 유저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긴장감도 더 큰 것이 사실. 그러나 피나는 연습과 팀워크가 뒷받침된다면 우승은 문제없을 거라 자신한다.
현재 길드장을 맡고 있는 안성찬씨는 “올해는 나이 어린 길드원들이 많이 참가하는 만큼 젊은 두뇌에서 나오는 신선한 전략을 기대하고 있다”며 “정해진 틀에 따라 플레이하기 보다는 각자의 능력에 맞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 믿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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