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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타일클럽 70‘S] 최강 팀플레이로 게임 내 유명세

  • 김상현 기자 AAA@kyunghyang.com
  • 입력 2008.04.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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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과 매너를 겸비한 팀원들로 구성 … 오프라인 모임 활성화로 가족 같은 끈끈함 자랑



‘70년대 격동의 시절처럼 강한 플레이를 보여주자’라는 모토로 클럽을 설립한 70‘S는 ‘프리스타일’ 내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최강중 하나다. 일반 유저들이 그들과 플레이해서 이겼을 때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정도로 실력이 좋기로 소문이 나있다. 단순히 실력만 좋은 것이 아니라 공식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유저들에게 자신들의 ‘프리스타일’ 노하우를 전파하면서 유저들 사이에서 평판 또한 좋다. 클럽 내에서도 커뮤니티가 매우 뛰어나 정기적인 모임은 물론 매주 한번 이상의 번개모임을 갖고 있을 정도로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클럽 70‘S는 지난 2006년 3월에 설립됐다. 현재 590명의 클럽회원수를 보유하고 있고 클럽랭킹 80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구단주를 맡고 있는 김일주(30)씨는 “‘프리스타일’에서 현존하는 클럽 중 가장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을 보이고 있다”며 “게임 플레이는 물론 오프라인 모임도 꾸준히 갖고 있어 팀원들 모두 가족과 같다”고 말했다.


사람이 ‘게임’보다 아름다워
클럽 70‘S의 모토는 ‘팀원은 가족이다’다. 게임이 좋아서 뭉쳤지만 이제는 게임보다 팀원들이 좋다는 것이 클럽 70‘S의 팀원들의 중론이다.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인 모임이 있지만 그사이를 참지 못하고 일주일에 한번 이상 번개모임을 갖는 등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클럽 70‘S의 팀원이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제한 사항이 있다. 나이는 24살 이상, 캐릭터는 40레벨 이상이여야지 가능하다. 이에 전반적으로 클럽 70‘S의 팀원들은 직장인이 대부분이다. 게임 내에서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 연령층을 높였다는 것이 김일주 구단주의 설명이다.
처음부터 김일주 구단주는 클럽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게임 내에 게시판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게끔 유도하고 유령회원들을 지속적으로 속아 줬다.



지방회원들을 위해서 정기적인 모임을 지방까지 가서 하는 노력 또한 아끼지 않았다. 결과 현재 클럽 70‘S의 홈페이지에는 하루에 천 5백명의 방문자 수를 기록하고 게시판의 글 또한 10여개, 댓글 20여개 이상이 작성되고 있다. 
최근에는 게임 플레이보다 커뮤니티 활동을 더욱 열심히 하는 팀원들이 더 많아서 걱정이라는 것이 김일주 구단주의 설명이다.


유저들에게 도움 주고파
현재 ‘프리스타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략 및 전반적인 뉴스 내용이 가장 활발히 올라오는 곳이 이미지 게시판이다. 실질적인 공략 중 적지 않은 게시물이 클럽 70‘S 팀원들이 작성한 게시물이다. 실제로 유저들이 70‘S의 게시물을 선택해서 많은 기술들을 익히고 있다.



김일주 구단주는 “게임의 노하우를 자꾸 유저들에게 전파해서 비슷한 수준의 경기를 펼칠 수 있게 하는 것이 클럽 70‘S의 목표”라며 “다른 유저들과 즐거운 게임을 할 수 있게 앞으로도 많은 노하우를 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프리스타일’이 마니아 게임으로 변해 가는데 것에 대해 김일주 구단주는 유감을 표시했다. 게임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이기기 위한 전략만이 난무한다는 것이다. 이에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게임 자체를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비췄다.



현재 클럽 70‘S 팀원들에게도 이기는 게임보다는 즐길 수 있는 게임을 플레이하도록 권유하고 있다는 것이 김 구단주의 설명이다.
클럽 70‘S의 팀원들은 좀 더 많은 공식 대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e스포츠의 공인 종목으로 인정받았지만 대회가 너무 적다는 것이다.
‘프리스타일’의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더 많은 오프라인 대회 개최해 많은 유저들을 만나고 싶다는 클럽 70‘S. 김일주 구단주는 앞으로도 실력은 물론 매너를 겸비한 클럽으로 유저들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포부를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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