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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쟁패2 열왕전기’ 천명(天命) 길드] 엄지족 길드사랑 온라인 부럽지 않아요

  • 하은영 기자 hey@kyunghyang.com
  • 입력 2008.05.0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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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채팅대신 전화로 이야기 나눠 … 쟁쟁한 게임실력 갖춘 유저 대거 포진



온라인게임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게임인 만큼 수많은 길드가 형성된다. 그러나 모바일게임은 플랫폼 특성상 길드가 형성되기 쉽지 않다. 그러나 인기 네트워크 게임이 하나 둘씩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모바일게임 유저들도 점차 길드를 조직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 게임빌의 인기 RPG중 하나인 ‘삼국쟁패2 열왕전기’에도 모바일게임에서는 보기 드물게 많은 길드들이 활동하고 있다. 그들 중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천명(天命)은 다른 길드원들에게도 가장 유명한 길드. 쟁쟁한 실력을 갖춘 이들은 함께 게임을 플레이하고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는 등 온라인게임의 그것과 동일하게 게임이라는 이름으로 묶여서 우정을 돈돈히 하고 있다.




‘하늘의 명령’이라는 뜻을 가진 천명 길드는 ‘삼국쟁패2 열왕전기’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길드중 가장 많은 길드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길드원 수도 가장 많지만 각 개인의 레벨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어서 막강한 실력을 자랑한다.



특히 다른 길드에 비해 유난히 우정이 돈독해 매일 저녁 함께 게임을 즐기고 잦은 모임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있다.


온라인길드 못지않은 게임실력 자랑
천명 길드가 유명해진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게임내에서 인지도가 높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길드원 수도 많지 않았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많은 회원들이 길드로 모이기 시작했고 활발한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많은 유저들이 모이기 시작한 것은 마인부우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길드장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길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실력 있는 길드원들을 모으고 함께 게임을 즐기는 등 길드원간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천명은 단숨에 ‘삼국쟁패2 열왕전기’내 유명 길드로 거듭났다.
실력 있는 길드원들이 대거 모여 있는 만큼 이들의 게임실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419레벨로 게임내에서 가장 높은 레벨을 기록한 유저도 천명길드 소속이다. 매일저녁 모든 길드원들이 하나가 되어 자신들의 성을 지키기 위해 게임에 접속한다.


돈독한 우정으로 길드 지킨다
게임은 물론 오프라인 모임도 자주 가지기 때문에 길드원간의 우정은 그 어떤 길드보다도 돈독하다고 자신한다.


 


특히 온라인게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드활동이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한 모바일게임에서 길드를 형성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데에 대해 길드원들은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모바일게임이라는 플랫폼 특성상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바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는 없지만 문자대신 직접 통화를 하며 많은 교류를 하고 있다.
온라인 길드와 마찬가지로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친목을 다지는 것도 천명 길드의 장점.


 


20대부터 40대까지 연령대는 다양하지만 정기적으로 모여 술자리도 갖고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친목을 도모한다. 특히 클랜전에서 우승해 보상으로 아이템을 받을 때면 그들만의 축제분위기가 연출되면서 함께 기쁨을 나누기도 한다는 후문.
길드장은 온라인게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모바일게임에 길드라는 개념이 널리 퍼져 있지 않은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향후에도 꾸준히 게임을 플레이하며 모바일게임 길드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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