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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엠 온라인 월하 길드] 달빛 아래 뭉친 최강전사의 활약 기대하세요

  • 윤아름 기자 imora@kyunghyang.com
  • 입력 2008.08.0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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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끈한 팀워크로 1회 길드전 우승 차지 … 초보 유저 성장 돕는 모범 길드로 주목


하드코어 MMORPG ‘레퀴엠 온라인’이 지난 7월 13일 1회 길드전 결승전을 치뤘다.



이 날 길드전에서 발데스 서버의 ‘월하’ 길드가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일 길드전 시스템 업데이트 이후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는 발데스, 레퀴드, 알레스 등 전 서버에서 1개 이상의 길드가 참여해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이 중 우승을 차지한 ‘월하’ 길드는 발데스 서버 내 유력 길드로 ‘레퀴엠 온라인’이 정식 서비스된 1년 전부터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무엇보다 ‘월하’ 길드는 이번 길드전 우승 후 ‘레퀴엠 온라인’의 명실상부한 최강 길드로 거듭나며 게임 내 최고 자리를 지켜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월하’길드는 지난 6월 개최된 길드전 사전 이벤트에서 이미 2위를 기록하며 그 저력을 살짝 공개한 바 있다.
‘월하’라는 길드명은 말 그대로 ‘달밑에 모여 술이나 한 잔 나누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레퀴엠 온라인’이 성인 온라인 게임인 만큼 세상 밖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게임으로 풀어보자는 ‘월하’길드원 간의 무드 있는 암호인 것이다. 
현재 ‘월하’ 길드는 약 90여명의 유저들로 구성돼 끈끈한 친목을 과시하고 있다.


내달 중 첫 오프라인 정기 모임 계획
발데스 서버의 ‘월하’길드는 게임 서비스 초기부터 만들어진 유명 길드다. 저레벨부터 함께 게임을 즐기다 어느새 ‘월하’길드 내에 유저들은 대부분 고레벨이 되었다.



이번 길드전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요인도 꾸준히 게임을 즐기던 길드원 간의 친목 덕분이었다는 게 ‘월하’길드 마스터 정해현(25)씨의 설명이다.
사실 ‘월하’길드는 생성 당시 가족처럼, 팀워크로 뭉쳐진 소수정예 모임으로 가자는 의견에 맞춰 탄생된 길드지만 현재는 이와 같은 유저가 삼삼오오 모여 100명의 정원을 거의 다 채울 정도가 됐다.
재밌는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오프라인 모임을 가진 적이 없었다는 점이다.



유저들의 거주지가 뿔뿔이 흩어져 있는데다 지역별로 소수 모임을 갖는 터라 대대적인 정기 모임을 가질 기회가 없었던 것이다. 이와 달리 온라인상에선 ‘게임하자’고 부르면 우르르 달려올 정도로 ‘월하’ 길드는 단결력이 좋은 편이다.
이번 길드전 우승을 빌미로 ‘월하’ 길드는 내달 중순, 인천에서 첫 오프라인 정기 모임을 가질 계획이다.
벌써부터 정기 모임을 기다리는 길드원들의 준비로 게임 플레이 때보다 이들이 모인 카페는 어느 때보다 시끌벅적하다.


길드 내 초보길드로 유저 육성 앞장서
‘월하’길드는 현재 공식적으로 길드원을 모집하고 있지 않다.
대신 여느 길드와는 다른 방식으로 새 길드원을 선출할 계획이다. 길드 내 한 유저가 ‘새마을운동’이라는 새로운 길드를 만들어 운영 중인 것이다.



단순히 생각해보면 자칫 ‘월하’길드를 배신(?)하는 것은 아닌 지 의문을 품을 수 있지만 ‘새마을운동’ 길드는 신중한 생각 끝에 만들어진 모임이다.
즉, 해당 길드를 통해 초보 유저들을 모으고 이곳에서 성장한 길드원들을 대상으로 ‘월하’길드로 유입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신규 유저의 이탈을 막고 ‘월하’길드의 명맥을 이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정 씨는 밝혔다.



더욱이 최근 들어 활발히 진행 중인 길드전에서 최강 자리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꾸준한 게임 플레이와 팀 워크가 관건이라는 게 ‘월하’ 길드원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물론 ‘월하’길드원들은 ‘레퀴엠 온라인’을 통해 온라인 게임의 재미를 한껏 느껴보자는 의도를 잊지 않았다.
앞으로 ‘레퀴엠 온라인’의 명문 길드로 성장하는 ‘월하’의 모습을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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