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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레이서 카페 ‘놀러오세요 마이레이서’] 토종 휴대용 게임의 ‘든든한 서포터즈’ 꿈꾼다

  • 황지영 기자 hjy@khan.kr
  • 입력 2009.04.0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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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능· 디자인· 기능은 닌텐도 안 부러워 … 향후 발전 가능성 높게 사 구매 선택


마이레이서를 선택한 이들이 모인 ‘놀러오세요 마이레이서’(이하 놀마) 카페가 국산 휴대용 게임기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놀마’는 닌텐도DS, PSP가 장악하고 있는 국내 휴대용게임기 시장에서 마이레이서가 큰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소리를 높인다.
젊은 세대가 주축이 된 ‘놀마’가 이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는 모습에 개발사인 엠피지오 역시 카페 이벤트 등을 지원하면서 커뮤니티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 ‘놀러오세요 마이레이서’회원이 직접 그린 일러스트


작년 2월 개설된 ‘놀러오세요 마이레이서’ 카페는 엠피지오가 출시한 마이레이서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이곳 회원들은 PSP와 닌텐도가 장악하고 있는 국내 휴대용게임기 시장에서 국산 게임기인 마이레이서가 기능이나 디자인 면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하고 있다.


[1만 여명, 국산게임기 ‘마이레이서’ 지지]
10대에서 20대 후반의 연령층이 주축이 된 ‘놀마’는 개설된 지 1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1만 2천여 명이 모이며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회원들은 카페에서 기기에 사용되는 테마 파일을 만들어 공유하고 머리를 모아 활용 팁을 연구하기도 한다. 특히 마이레이서 타이틀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나누는데 PSP나 닌텐도DS 타이틀이 몇 만원을 호가하는 데 비해 마이레이서 타이틀은 1000원에서 300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을 자랑해 많은 회원들이 이를 애용하고 있다.


때문에 타이틀에 대한 추천과 공략법 등의 정보 교류도 카페 활동에 있어서 빠지지 않는다.



‘마이레이서’ 유저들은 주로 온라인을 통해 모임을 끌어가고 있다. 때문에 2008년 G스타 행사장에 마련한 마이레이서 부스는 회원 간의 만남을 주선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회원들이 ‘마이레이서’를 지지하고 있고 애정을 가지고 활동하는 만큼 엠피지오도 이들을 적극 후원해 주고 있다. 카페에 이벤트를 벌이는 등의 후원과 함께 본사 측 사원이 직접 방문해 유저니즈를 수렴하기도 한다.


‘놀마’가 세간에 생산적인 커뮤니티라고 평가를 받는 이유도 개발사와 유저간의 상호작용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 놀러오세요 마이레이서 카페


[질 좋은 콘텐츠로 닌텐도만큼의 경쟁력 자신]
‘놀마’ 회원들은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좋은 기기를 찾아보던 중 마이레이서를 발견하게 됐고 편리한 휴대성과 저렴한 가격, 디자인과 키(key) 그리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사 선택하게 됐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대중성이 떨어진다는 것은 단점으로 꼽고 있다. 앞으로 마이레이서가 PSP나 닌텐도만큼의 대중성을 갖기 위해서는 좀 더 다양하고 질 높은 게임타이틀이 출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 지난해 G스타에 마련된 마이레이서 부스


또한 여건이 된다면 닌텐도처럼 TV광고와 마케팅을 잘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되지 않겠느냐고 의견을 모았다.


‘놀마’ 부운영자 유승진 씨는 “엠피지오가 앞으로도 카페 지원은 물론, 후속기기와 게임 콘텐츠 개발에 힘썼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회원들은 마이레이서 같은 가능성 있는 기기들을 정부가 마케팅 자본을 지원해 주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충분히 닌텐도만큼 경쟁력 있는 게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 마이레이서의 멋진 사진을 선발하는 ‘포토 이벤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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