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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카페 ‘모바일G’] 우리 손 거치면 인기 게임 “다 나와요~”

  • 황지영 기자 hjy@khan.kr
  • 입력 2009.04.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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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저 기자단 모집으로 활동적인 커뮤니티 이뤄 … 날카로운 시선 통해 과감한 비평의 목소리도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이들이 모인 ‘모바일G’ 카페가 남다른 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유저 기자단을 운영하며 회원과 유저, 그리고 네티즌의 정보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모바일G는 체험단 시스템을 통해 출시되는 게임을 플레이해보고 실질적이고 발빠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유저의 날카로운 눈으로 게임을 평가하고 관련업계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낼 줄 아는 모바일G 회원들은 카페 활동에 스스로 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


2007년 쇼크아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가 작년 모바일G로 새롭게 옷을 갈아입은 카페는 모바일의 모든 정보를 다루고 있다. 회원들은 이곳에서 신규게임의 리뷰를 작성하기도 하고 공략과 팁에 대해 연구하기도 한다. 또한 회원들을 이끌고 있는 기자단은 게임이 출시되면 가장 먼저 플레이 해 보고 정보를 나누는 등 여느 커뮤니티에서 볼 수 없는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 모바일G의 마스코트


[알짜배기 유저만 모였다]
현재 1천66명이 모여 있는 모바일G는 비교적 적은 수의 회원들이 모여 있지만 알짜배기 유저들의 활동으로 여느 커뮤니티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모바일G 운영자 권용철 씨는 “모바일 게임 특성상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회원들은 초·중·고 학생부터 20대 까지 다양하다”면서 “종종 개발자가 다녀가기도 한다”고 말했다.


알짜배기 회원들 중에도 모바일G를 선봉하고 있는 이들이 유저 기자단이다. 카페는 매월 첫째 주 마다 기자단을 뽑고 있으며 16살부터 최대 29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이뤄져 있다.


기자단까지 운영할 정도로 남다른 활동을 하는 회원들은 차별적인 콘텐츠 제작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카페 내 ‘개나소나대작이래’ 콘텐츠다.


이 콘텐츠는 모바일게임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모든 게임에 대한 평가를 제공하고 있다.


비평이 주가 된 콘텐츠이기 때문에 다소 냉소적인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회원들은 이에 대해 기자단과 회원의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는 큰 자산으로 여기고 있다.



▲ 모바일 게임 베타테스트 간담회 참여 사진



▲ 게임빌 행사장을 방문한 회원들


[회원들 “데이터요금제 보완책 시급”]
카페는 현재 유저들이 모인 커뮤니티 형태를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웹진을 목표로 모바일G매거진으로 거듭나기를 바라고 있다.


회원들은 이 같은 큰 목표를 두고 있기 때문에 유저입장을 넘어 전문가의 눈으로 관련업계를 바라보려고 노력한다.


때문에 카페활동을 하면서 관련업계에서 해결되어야 할 사항을 자주 꼬집는다. 특히 데이터통화료 문제는 자주 언급되는 사항이다. 정보료를 지불하면서 정당히 구매하지만 다운로드를 할 때 패킷 당 부과되는 비용이 터무니없이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권 씨는 “RPG 장르의 경우 용량이 크기 때문에 다운로드 받을 때 총 만원이 넘게 부과되는 경우도 흔하다”고 전하며 “유저 가운데에는 어린 유저와 나이 많은 어른들도 많은데 그들 중 일부는 데이터통화료라는 개념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상당하다. 이 부분에 대해서 통신사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자단 활동과 질 높은 콘텐츠로 여느 커뮤니티에서 볼 수 없는 행보를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모바일G가 모바일 게임산업의 든든한 서포터즈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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