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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채널링 키워드 ‘All About Game’

  • 박병록 기자 abyss@khplus.kr
  • 입력 2011.01.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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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서비스 플랫폼으로는 경쟁서 ‘필패’… 전문성 살린 ‘온게이트’ 로 채널링 고정관념 바꿀 것


“채널링 게임포털의 주연인 게임을 빛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라는 맛깔스런 조연이 새로운 성공 키워드로 자리매김 할 것”


신규 유저의 유입이 활발하고, 콘텐츠 절대량이 부족하던 2000년대 초반에는 게임 포털사들이 폐쇄적인 서비스 정책을 고수했다. 경쟁력있는 콘텐츠의 독점서비스를 통해 기반
유저층을 확보하고, 퍼블리셔로써의 역량을 높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00년 중반을 넘어서면서 신규 유저 유입이 현저히 감소하고, 게임 포털의 유저 성향이 고정화되면서 채널링이 시도됐다.


2011년 채널링 비즈니스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초기 채널링 제휴를 무작정
늘리던 게임사들이 채널링 전문 포털의 등장으로 전략적인 시너지 효과에 주목, 기존 채널링 방식에 변화를 주고있다.


아이템베이가 2011년 1월 야심차게 론칭한 ‘온게이트’가 주목받는 이유도 시너지 효과
때문이다. 코어 게어머들의 비중이 높은 아이템베이 유저들이 게임사에게 매력적으로 떠오르고있다.



▲ 아이템베이 한혜진 이사


채널링 전문 포털 ‘온게이트’ 는 아이템베이 한혜진 이사에 의해서 주도되고 있다. 한 이사는 2003년 아이템베이에 입사해 자사가 확보한 기반 유저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다양한 비즈니스 진행 경험으로 포화론이 서서히 대두되는 채널링 시장에서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적임자로 손꼽힌다.


- 기자: 온게이트가 이전 채널링 서비스와 비교해 갖는 차별화 전략은 무엇인가

- 한혜진 이사(이하 한 이사):
기존의 채널링 서비스가 이미 확보한 기반 유저를 활용해 매출을 발생시키는 1차원적인 접근이었다면, 온게이트는 단순한 게임 서비스 플랫폼에서 확대, 게임 서비스와 더불어 정보, 뉴스, 게임 플레이, 커뮤니티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All About Game’을 지향하고 있다. 게임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유저들이 접하게 되면서 유저들의 게임 라이프를 주도하는 채널링 포털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기자: 이를 위해서 2011년 사업 전략의 차별화가 요구된다

- 한 이사:
2011년은 온게이트가 시장에 론칭되는 원년이다. 성과를 만들기 위해서 무리하게 사업을 진행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2011년 기존 라인업과 온게이트가 확보하고 있는 기반 유저들의 특징을 고려해 35~40개 게임 채널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채널링 라인업에 제한을 두는 것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제휴사들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어야 향후, 경쟁력있는 라인업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템베이가 확보한 유저를 온게이트로 보다 적극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마련된다. 온라인게임의 오피니언 리더인 아이템베이 유저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고, 게임 뉴스, 평가, 정보등을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 기자: 채널링 게임 확보에 있어서 아이템베이가 부담일 수 있다

- 한 이사:
게임사들이 중개 사이트가 주도하는 채널링 전문 포털과 제휴를 맺고 게임을 서비스 한다는 것이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그 동안 아이템베이가 적극적인 자정 노력을 펼쳤고, 게임사들의 생각도 바뀌고 있다. 채널링 전문 포털 온게이트를 론칭할 수 있었던 것도 게임사와 유저들이 가지고 있는 인식의 변화 때문이다. 실제로, 다양한 게임의 채널링에 대한 논의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게임을 고르는 단계다. 라인업 확보에는 큰 무리가 없다.



- 기자: 앞으로 라인업이 늘어나면서 전문 인력의 수급이 절실하다

- 한 이사:
아이템베이가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은 전무하지만, 게임을 분석하고 이를 비즈니스 마인드로 풀어나갈 수 있는 인재는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부족한 것은 인력의 절대수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원활한 서비스에 필요한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2011년 라인업 목표는 40개 게임을 서비스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 기자: 채널링 서비스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한 이사:
지금까지의 채널링이 확보한 기반 유저들에게 게임을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접점을 제공하는 것에 만족했기 때문이다. 유저들에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는 것에서 나아가 유저들에게 게임의 매력을 충분히 설명하고, 그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온게이트가 지향하고 있는 ‘All About Game’ 은 이를 위한 첫 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시스템이 갖춰지고 계획대로 자리매김 한다면, 2011년 연말에는 채널링 포털의 성공 공식으로 유저와 업계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기자: 아이템베이에게 있어서 온게이트의 의미는

- 한 이사:
업계와 상생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접점이라고 생각한다. 온게이트는 단순한 채널링 포털이 아니라 제휴사의 마케팅을 지원하고 긍정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는 동반자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 온게이트의 성공이 아이템베이의 업계 인식을 보다 긍정적으로 바꿔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새로운 비즈니스로 수익모델 다변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 기자: 향후, 퍼블리셔로써의 변신을 기대해도 되는가

- 한 이사:
아직까지 채널링 이외에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지금은 서비스 경험을 확보하고 노하우를 축적하는 단계다. 중국의 경쟁력있는 게임의 국내 퍼블리싱, 경쟁력있는 국내 중소 개발사의 게임의 퍼블리싱 등이 보다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지만, 반대로 리스크가 늘어나는 부작용을 보일 수도 있다.


우선은 안정적으로 매출 베이스를 확보하고, 서비스 플랫폼으로써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2~3년 후에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되면 그때 고려될 것이다.



- 기자: 온게이트 론칭 초기라 아직까지 부족한 모습이 보인다

- 한 이사:
아직까지 기존 채널링 플랫폼과 크게 차별화를 보이고 있지는 못한 상황이다. 하지만,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있는 각각의 기획과 프로그램 작업이 곧 결합되어 완벽한 모습의 채널링 전문 포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다소 작업이 지연된 이유는 빠르게 진입하는 것보다는 완벽한 시스템으로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011년 유저와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온게이트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한혜진 이사 프로필
● 2007년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광고홍보 석사과정 졸업
● 1993년 예진미디어 취재팀 수석기자
● 1997년 서울뮤지컬컴퍼니 공연기획팀 마케팅 팀장
● 1999년 엔터테이먼트포털 인츠닷컴 홍보팀 팀장
● 2003년 아이템베이 홍보팀 차장 입사
● 2011년 現아이템베이 마케팅실 이사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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