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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질문과 ‘나쁜’ 대답

  • 정리=유양희 기자 y9921@kyunghyang.com
  • 입력 2006.03.0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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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 퀘스쳔, 베드 엔써(good question, bad answer).” 지난 주 많은 유저들의 눈길을 끌었던 뉴스가 바로 차세대 게임기 ‘X박스360’의 발매가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발매를 하루 앞두고 알렌 보우먼(Alan Bowman) 마이크로소프트(MS) 엔터테인먼트 & 디바이스 사업부(EDD) 아시아태평양 대표가 한국을 방문하는 가운데 웃지 못할 헤프닝이 벌어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을 표현하듯 이날 많은 취재진들이 몰린 현장. ‘X박스360’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향후의 킬러타이틀 수급문제나 그간의 판매량에 대한 반응 등. 다소 민감한 사항들이 질문으로 나왔다고 하는데요.

매번의 질문에 대해 보우먼 대표는 “굳 퀘스쳔(good question)”이라는 화답으로 답변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뭐 여기까지야, 예의바른 상황으로 보여집니다만. 문제는 그 이후의 대답이겠죠. 거의 모든 질문과 상관없이 “한국을 주력시장으로 보고 있으며, 차세대 게임기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상관없는 맥락’의 답변만이 줄을 잇더라는 겁니다. 구체적 질문에, ‘뜬구름 잡는’ 답변 이었다나요…. 아니면 통역 상의 문제였을지도 모를 일입니다만. 궁금한 사항들이 많았던 만큼, 기대감이 큰 까닭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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