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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존중은 ‘~님’에서 부터

  • 정리=유양희 기자 y9921@kyunghyang.com
  • 입력 2006.03.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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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게임관련 업체의 아주 ‘예의바른’ 사훈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사내 직원이 지켜야할 대략 6가지의 사항 중 하나가 그것입니다. 상하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서로의 이름 뒤에 무조건 ‘∼님’을 붙여야 한다는 겁니다. 사장이 말단 사원을 부를 때도 무조건 “∼님”을 쓴다는 것인데요. 이 사항은 ‘서로간의 존중을 지켜야 한다’는 덕목에 포함되는 사항이라고 합니다.

뭐 일단 나쁠 건 없습니다만. 함께 일을 하면서 화를 내야 되는 사안에 있어서도 ‘∼님’ 항목이 필히 지켜져야 된다는 겁니다. “야 누구님, 너 이렇게 자꾸 할거야”라는 어딘지 다소 어색한 상황이 종종 연출된다는 것이겠죠. 어쨌건 존중은 마음에서부터, 혹은 언행에서부터 나오는 것이겠습니다만. 그 취지만큼은 높이 살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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