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게임 개발사가 국내 개발인력을 구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면접을 보러가게 된 C씨. 허술한 사무실, 어쨌건 국내 임시 사무소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C씨는 생각했다고 하는데요. 자신을 모 이사라고 밝힌 관계자는 C씨에게 “게임 좀 하느냐?”라는 기본적 질문에서부터 개발에 대한 이런 저런 질문을 던졌다고 합니다. 뭐 평범한 면접, 별다를 것 없이 진행이 되는가 했는데요. 그런데 마지막 모 이사가 던진 질문이 반전입니다. 이사는 “C씨가 해야될 일은 중국 현지에서 일단 사람을 좀 관리하는 것”이라며 운을 띄웠다고 합니다. C씨는 ‘간부나 부장급’ 개발자로 자신을 임명하지나 않을까 순간 긴장했다는데요. 간부는 간부였는데. 중국의 ‘작업방’에 파견근무를 권하더라고 합니다. 이젠 중국의 작업방이 ‘개발력’이 요구되는 수준까지 오른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