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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D사의 은밀한 감시?

  • 정리=윤아름기자 imora@khan.kr
  • 입력 2009.03.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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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D사가 최근 직원들의 메신저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는데요. 과거 자유로운 사내 분위기로 타 사 직원들에게 부러움을 샀던 D사여서 이와 같은 행보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고 합니다. 최근 D사의 경우 내외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데요. 더욱 의심스러운 것은 메신저 사용 자제 지시가 발표된 지 단 며칠 만에 다시 사용해도 좋다고 번복한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은 여전히 메신저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문에 의하면 사용 자제 요청을 한 며칠의 시간 동안 사내에 메신저 감시 프로그램이 설치됐다는 것인데요. 이 때문에 혹시라도 흠이 될까 두려운 직원들은 가급적이면 오프라인 대화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이것마저 염려되신다면 수화라도 배워두심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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