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게임사 C사와 D사는 서로 으르렁거리는 라이벌 업체인데요. C사의 모 게임이 인기를 끌자 D사도 이에 뒤질까 비슷한 소재의 게임을 내놓을 준비로 한창이라고 합니다. 마침 D사에는 꽤 실력있는 E팀장이 있었는데요. 문제는 E팀장이 회사를 무척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경쟁 게임을 개발하는 것도 대충 만들고 보자는 심산이었습니다만 아니나 다를까 해당 게임이 ‘대박 조짐’을 보일만큼 유저 테스트에서 반응이 좋았던 것이죠. 이 사실을 안 C사도 노심초사 전전긍긍했다고 하는데요. 의기양양한 D사 앞에 E팀장은 한 가지 ‘묘안’을 내놨다고 합니다. E팀장은 서비스를 눈 앞에 둔 요즘 게임 밸런스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E팀장님, 왜 그래~ 아마추어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