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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XX 개발이사 여기 있는데요…

  • 정리=하은영 기자 hey@khplus.kr
  • 입력 2011.06.1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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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게임을 개발 중인 개발사와 퍼블리셔는 시너지를 내 보자는 차원에서 가까운 곳으로 이전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는데요. 시시 때때로 회의를 하는 통에 가까운 곳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니 그보다 더 좋을 수 없더랍니다. 자주 만나는 탓에 양사는 서로의 사무실에서 스스럼없이 업무를 볼 정도로 친밀해졌다는데요.


하루는 개발이사가 퍼블리셔의 사무실에 들렀다가 급하게 e메일을 보낼 게 있어 파티션 뒤에 앉아 PC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퍼블리셔 이사가 문을 열고 들어오더니 ‘개발이사, 이 개XX’라는 욕을 하면서 들어오더라고요.


자신의 이야기인줄 알지만 차마 뒤를 돌아보지 못하고 있던 찰나, 그 욕을 듣던 퍼블리셔 한 직원이 ‘개XX 개발이사 여기 있는데요’라고 친절하게 알려줬다고요. 그 이후 가족처럼(?) 친했던 둘 사이는 어떻게 됐을지 대충 짐작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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