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덕한 외모에 사람 좋은 인상의 모 중견 게임사 대표가 최근 자신의 경영 스타일에 회의를 느끼게 됐다는데요. 매출 감소에 따른 심각한 회의를 진행해도 이 같은 이미지 때문에 결국 회의가 장난스럽게 끝나 회사에 긴장감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라고요.
하지만, 기본적인 성격이 온유한 그가 한순간 성격을 바꿀 수도 없는 노릇이라 시름만 깊어질 뿐이었는데요. 그러던 중 회의실 화이트보드에 누군가 자신의 캐리커처를 장난스럽게 그려 놓은 것을 발견한 이 대표는 반짝 아이디어가 떠올랐답니다.
그날로 그는 해당 캐리커처를 프린트해 결제 서류 안쪽에 붙였다고요. 그 캐리커처의 말풍선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사람은 좋지만 경영자는 독하다. 매출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