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게임사 직원 B씨는 자사의 신작게임 관련 행사 준비로 매일 야근을 반복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를 보다 못한 여자친구가 심한 잔소리를 했고 결국 B씨는 여자친구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마음에도 없던 10Km 마라톤 대회에 커플로 참가할 것을 약속했다고 하네요.
막상 대회 신청은 했지만, 거듭된 야근으로 체력이 바닥난 B씨는 날짜가 다가올수록 마라톤 도중에 쓰러질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시달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급기야 팀장에게 행사가 계획된 주말에 특근을 시켜달라고 진지하게 부탁할지 심각하게 고민했다는 B씨. 결국 어쩔 수 없이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B씨는 매우 느린 걸음(?)으로 마라톤을 완주, 주변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