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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된 피처폰 시절 명작 게임

  • 남현욱 press@khplus.kr
  • 입력 2012.11.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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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일까? 최근 게임업계의 주요 이슈 쟁점 사안들의 대부분은 모바일 관련 뉴스들이 돼버렸고 유명 포털사이트 메인을 장식하는 게임뉴스 역시 콘솔이나 온라인게임이 아닌 모바일게임이 돼버렸다. 불과 4년 전 만하더라도 비주류로 평가 받던 모바일게임 시장이 이렇게까지 커지고 주목 받게 될지 예상했던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불행히 필자 주변에는 이런 사람이 아무도 없다. (만약 예측하는 이가 있었다면 지금쯤 주식으로 부자가 돼있을것이다) 여하튼 이제는 사람들에게 스마트폰에서구동되는 스마트폰 게임은 출, 퇴근 대중교통 이용 시간을 빠르게, 즐겁게 보내는 수단이 됐다.

이런 인식 역시 4년 전만 하더라도 그리 흔하지 않은 광경 이었고 그때만해도 휴대폰 게임이란 일부 고객층만 이용하는 그들만의 놀이 기구였다. 오늘 필자는 모바일게임이 지금처럼 대중화되지 않았던 시절 이제는 추억으로만 자리하게 된 전설이라 부를 수 있는 피쳐폰 명작 게임을 회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짜요짜요 타이쿤]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는 변혁의 과정을 견디지 못하고 지금은 너무나도 아쉽게 문을 닫게 된 엠조이넷에서 제작된 게임. 타이밍에 맞춰 젖소의 젖을 짜서 판매를 하고 그 돈으로 소를 사고 교배를 하는 내용이 핵심인 게임으로 4번째 시리즈만에 누적다운로드 420만 건을 기록했다. 짜요짜요타이쿤 시리즈는 수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기억하는 국내 최고의 타이쿤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미니게임천국]
다양한 미니게임(높이높이, 돌려돌려, 넘어넘어, 뿌셔뿌셔 등)을 귀여운 SD캐릭터를 조작해 플레이하는 미니게임천국은 시리즈가 거듭될 때마다 새로운 주인공 캐릭터와 조금씩 달라지는 미니게임의 종류로 유저들의 마음을 앗아갔다.

또한 각 미니게임 별 점수로 유저간의 경쟁요소를 도입, 어린 친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게임이다. 붕어빵 타이쿤과 미니게임천국 이 두 개의 게임이 있었기에 지금의 컴투스가 존재할 수 있었다는 것은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사실이다.

[게임빌 프로야구]
2002 프로야구를 시작으로 시리즈를 거듭해온 게임빌의 프로야구 시리즈는 앞의 두 게임 시리즈와는 다르게 스마트폰에서도 현재까지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게임이다. 월드베이스볼과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금메달을 통한 야구 붐 시너지를 통해 오히려 피처 시절보다 현재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울러 프로야구 시리즈는 피처폰 시절을 유유히 해쳐 나와 지금도 인기를 끌고 있는 살아 숨쉬는 명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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