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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빌리지]집나간 ‘메이플’몬스터들, 모바일SNG서 재회

- JCE, 넥슨 공동개발에 업계 비상한 관심 … 몬스터 교감 소셜 강조 연타석 홈런 자신

  • 정광연 기자 peterbreak@khplus.kr
  • 입력 2012.12.03 10:12
  • 수정 2012.12.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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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스타2012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메이플스토리 빌리지’가 드디어 유저 앞에 모습을 공개했다. JCE와 넥슨이 공동개발한 이 게임은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넥슨의 인기게임 ‘메이플스토리’를 소재로 한 모바일SNG다. 이미 ‘룰더스카이’를 통해 모바일SNG 분야에서 독보적인 노하우를 쌓은 JCE가 서비스를 담당, 화제를 낳고 있다.

인기 I·P를 차용하고 있지만 단순히 온라인게임을 모바일게임으로 이식한 것이 아니라 모바일SNG라는 특성에 맞도록 게임을 리뉴얼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메이플스토리 빌리지’가 ‘룰더스카이’의 아성을 잇는 게임이라는 점과 향후 출시될 JCE표 모바일SNG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1월 20일 티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공개된 ‘메이플스토리 빌리지’는 곧바로 23일 iOS 시장을 공략하는 준비된 행보를 보였다.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대표적인 운영체제를 모두 공략해 흥행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룰더스카이’와는 달리 저연령층 유저를 집중공략하고 있어 자체 모바일플랫폼인 ‘네스트’의 저변 확대에서 많은 도움을 안길 가능성이 높다.

 

[몬스터와 교감하는 즐거움]
‘메이플스토리 빌리지’의 가장 주된 특징은 원작 속 다양한 몬스터들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유저는 게임을 통해 ‘메이플스토리’속 몬스터들을 직접 육성할 수 있는데 각각 보유하고 있는 능력이 달라 되도록 많은 몬스터를 보유하는 것이 농장 발전에 도움이 된다. 게임 속 몬스터들은 유저가 따뜻하게 보살펴줄수록 빠르게 성장하고 특수능력의 효과도 더욱 커진다.

아울러 부지런한 성격의 몬스터는 농작물 재배에 도움을 주고 탐욕스러운 몬스터는 건물에서 획득하는 골드의 양을 늘려주는 등 독특한 설정에 따라 능력치를 다르게 구분해 유저들의 수집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희귀 몬스터도 존재한다.

 

일반적인 몬스터와는 구별되는 희귀 몬스터의 경우, 능력치 뿐 아니라 외모도 매력적이기 때문에 서비스 초반부터 유저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런 희귀 몬스터들은 일반적인 획득 방법보다는 유저간 몬스터 거래나 영입을 통해 확보하는 것이 효율적이어서 모바일SNG 특유의 유저간 네트워크를 강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메이플스토리 빌리지’의 주요 타깃은 저연령층 유저다. 일단 청소년 층에게 인기가 높은 I·P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의견이다. 게임성 면에서는 ‘룰더스카이’와 흡사한 면도 찾을 수 있어 기존 2030 여성 유저들의 관심도 점차 늘어나고 있어 폭넓은 유저층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JCE표 소셜 노하우 ‘백미’]
모바일SNG를 추구하는만큼 소셜 요소들도 풍성하게 구현됐다. ‘메이플스토리 빌리지’역시 친구 찾기, 친구 추천 기능이 원활하게 구현된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룰더스카이 친구 메뉴’가 별도로 설정됐다는 점이다. 이미 ‘룰더스카이’가 550만 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한 인기 게임이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신작 게임에 비해 빠른 속도로 유저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친구 도와주기, 좋아하기 등 소셜 인터랙션 요소를 많이 확보해 친구들과 함께 하는 즐거움을 구현, 정형화된 ‘콘텐츠 따라가기’이상의 재미를 부여하고 있다. 주요 소셜 요소 중 하나가 ‘챌린지 시스템’이다. ‘메이플스토리 빌리지’에는 유저가 이뤄낸 모든 일들이 업적으로 남게 난다.

 

이 업적은 도시 확장과 몬스터 육성이라는 기본적인 게임의 목표 외에도 또 다른 도전 의식을 고취한다. 업적의 종류가 다양해 게임을 하는 도중 차근하근 하나씩 달성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축제 시스템’도 인상적이다. 몬스터와 신나게 놀아주거나 친구들을 자주 도와주면 조금씩 마을‘행복도’가 쌓이게 되는데 일정 수치가 모이면 마을에서 흥겨운 축제를 열 수 있다.

축제만으로도 소셜 게임의 진수를 맛볼 수 있지만 추가 보너스로 많은 양의 골드와 경험치를 얻을 수 있어 축제 마니아가 되려는 유저들을 자주 만날 수 있다. JCE와 넥슨, 인기온라인 게임과 모바일SNG의 만남만으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메이플스토리 빌리지’가 과연 제2의 ‘룰더스카이’가 될 수 있을 지 궁금하다.

 

● 장 르 : 모바일SNG
● 플랫폼 : 스마트폰
● 개발사 : JCE, 넥슨 공동개발
● 배급사 : JCE
● 서비스 일정 : 11월 20일(안드로이드), 11월 23일(iOS)
● 홈페이지 : mv.m.nestnes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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