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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games 2012 브랜드파워- 루키 ⑥ [신상철]

  • 박병록 기자 abyss@khplus.kr
  • 입력 2012.12.0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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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최고 타블로이드형 게임전문 주간 신문인 ‘경향게임스’가 창간 11주년을 맞아 4주간 창간특집호를 발행합니다. 본지는 대한민국 게임산업이 발전하고 ‘한류’게임 콘텐츠가 국가 브랜드 가치상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경향게임스 주관 ‘브랜드파워’를 선정합니다.

이를 위해 본지를 비롯, 국내 주요 게임미디어 39개 사가 참여해 지난 10월 17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간, 각 부문별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이에 앞서 경향게임스 편집국 기자들이 각 부문별 후보자 선발 작업을 거쳤습니다. 후보군 선발은 2011년 10월 1일부터 금년 9월 30일까지 일 년 간, 각 부문의 주요 이슈와 키워드, 성과, 실적 등을 수집해 누적된 자료를 근거로 완료했습니다.

이에 따라 게임미디어 39개 사의 투표 참여 및 집계 과정을 통해 각 부문별 10명을 선정, 지령 <561호>를 시작으로 지령 <564호>까지 총 4회에 걸쳐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4주 동안 진행되는 <경향게임스> 창간 11주년 특집호는 차세대 유망산업인 게임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브랜드로 각인될 수 있는 시작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2년 와이디온라인에게 있어서 최대의 적은 불확실성이었다. 계속된 론칭 게임의 부진과 기존 캐시카우 역할을 했던 게임들의 점유율 하락이 겹치면서 기업 경쟁력이 악화됐고, 2012년 1월 대표이사 교체로 어수선한 신년을 맞았다. 경쟁사들이 막대한 투자로 모멘텀을 만들고 있을 때 와이디온라인은 내부 결속을 다시 강화하는데 집중했다.

때문에 누구도 새롭게 도약하는 와이디온라인을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와이디온라인은 색다른 방식으로 어려운 시장 상황을 풀어내기 시작했다. 그 선봉에 신상철 대표가 있었다. 그는 특유의 비즈니스 능력을 살려 와이디온라인을 경쟁력 있는 게임사로 변모시켰다.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새로운 게임 개발에 주력할 때 와이디온라인은 ‘르네상스’, ‘소울마스터’등의 알토란 같은 게임의 판권을 따냈다. 더불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은 와이스퀘어드와 와이얼라이언스를 도입해 부족한 모바일 분야의 경쟁력을 보강했다. 효율성에 주목한 신상철 대표의 경영으로 2013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와이디온라인이 신상철 신임 대표를 영입한 것은 게임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경험 때문이었다. 사실 그동안 역대 와이디온라인 대표들의 면모를 보면, 비즈니스 역량은 뒤지지 않았지만, 개발에 대한 이해는 다소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신상철 대표는 2000년 한게임 게임개발팀장으로 업계에 입문해 NHN재팬 퍼블리싱 사업부장, 일본 아라리오 설립에 이르기까지 개발, 퍼블리싱, 서비스 등 게임산업 전분야에서 활약했다. 특히, 2007년 설립한 아라리오에서 괄목할 성과를 보이며, 일본내 주요 게임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신상철 대표가 처음 부임했을 때 와이디온라인 기존 캐시카우 역할을 했던 게임들의 매출 부진과 새로운 게임 론칭에 따른 경영 부담으로 녹녹한 상황이 아니었다. 이에 신상철 대표는 와이디온라인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찾기 이전에 내부 조직 정비에 나섰다. 130억 유상증자를 통해서 경영 자금을 확보하고 와이디온라인 지분을 확보해 책임 경영에 돌입했다.

더불어 새로운 인력을 충원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어느정도 내부적인 상황이 정리되면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구축을시도했다. 대표적인 것이 새로운 형태의 투자모델인 와이스퀘어드와 와이얼라이언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서 그동안 대응이 부족했던 모바일 분야 경쟁력이 강화됐다.

일반적인 투자에서 벗어나 재무, 법률자문, 홍보, 마케팅 등 게임사로써 필요한 모든 분야를 지원해 개발사가 양질의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서 2013년 변화되는 시장에 적응할 수 있는 모멘텀을 마련할 수 있었다. 더불어, 역량있는 I·P를 적극 인수해 안정적인 콘텐츠확보에 나섰다.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흥행 여부가 불투명한 신규 게임을 찾아 론칭할 때 어느정도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게임의 판권을 인수해 와이디온라인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더함으로써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선택한 것이다. 이같은 리스크를 최소화한 경영에 힘입어 와이디온라인 2012년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2013년 부활을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할 수 있었다.

와이디온라인 내년에도 비즈니스 기조를 이어나가 국내를 대표하는 게임사로 도약할 준비를 맞췄다. 효율적인 경영과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경쟁력, 새로운 투자 프로그램 등으로 와이디온라인 2013년 가장 기대되는 기업 중 하나다.

[Profile]
1993.02 명지대학교 화학공학과 학사
1995.07~ 2000.05 삼성SDS
2000.05~ 2007.05 NHN
2000.05~ 2002.10 한게임 게임개발팀장
2002.11~ 2003.08 NHN Japan 게임개발팀장
2003.09~ 2005.06 NHN Korea 글로벌 게임제작실장
2005.07~ 2006.05 NHN Korea 게임부문 개발이사
2006.06~ 2007.05 NHN Japan 퍼블리싱 사업부장
2007.06~ 2011.12 일본 아라리오 주식회사 대표이사
2012.01~ 현 와이디온라인 대표

[1년 간의 발자취]
2012년1월
와이디온라인 대표 선임
2012년3월
와이디온라인 130억 유상증자
2012년4월
‘르네상스 히어로즈’퍼블리싱 계약
‘소울마스터’국내외 판권 인수
2012년6월
와이디온라인 지분 13% 콜옵션 권리 획득, 책임경영 돌입
신규사업모델 와이얼라인언스, 와이스퀘어드 발표
개발사 내꺼(Naker)에 10억 투자
2012년7월
일본 게임 배급사 아라리오 인수
2012년9월
선데이토즈와 운영 지원 협약
2012년10월
‘건독 온라인’인도네시아 서비스 계약
‘드래곤 플라이트’운영 지원 협약
‘에다 전설’퍼블리싱 계약
유저스토리랩 지분 투자
2012년11월
와이디온라인 3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블러드포페이블’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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