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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games 2012 브랜드파워- 루키 ⑨ [권정현]

  • 황지영 기자 hjy@khplus.kr
  • 입력 2012.12.05 11:16
  • 수정 2012.12.0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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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최고 타블로이드형 게임전문 주간 신문인 ‘경향게임스’가 창간 11주년을 맞아 4주간 창간특집호를 발행합니다. 본지는 대한민국 게임산업이 발전하고 ‘한류’게임 콘텐츠가 국가 브랜드 가치상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경향게임스 주관 ‘브랜드파워’를 선정합니다.

이를 위해 본지를 비롯, 국내 주요 게임미디어 39개 사가 참여해 지난 10월 17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간, 각 부문별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이에 앞서 경향게임스 편집국 기자들이 각 부문별 후보자 선발 작업을 거쳤습니다. 후보군 선발은 2011년 10월 1일부터 금년 9월 30일까지 일 년 간, 각 부문의 주요 이슈와 키워드, 성과, 실적 등을 수집해 누적된 자료를 근거로 완료했습니다.

이에 따라 게임미디어 39개 사의 투표 참여 및 집계 과정을 통해 각 부문별 10명을 선정, 지령 <561호>를 시작으로 지령 <564호>까지 총 4회에 걸쳐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4주 동안 진행되는 <경향게임스> 창간 11주년 특집호는 차세대 유망산업인 게임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브랜드로 각인될 수 있는 시작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톱스타를 모델로 기용한 것도, 론칭 광고비로 수억원을 쏟아 붓지도 않았던 ‘리그 오브 레전드’가 지난해 12월 국내서 조용히 오픈된 후 100일 만에 국내 게임시장을 석권, 현재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단순히 게임의 인기만 고공행진 한 것이 아니었다.

이 게임이 서비스돼온 지난 1년간 국내 유저들은 외산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 그리고 외국계 게임사인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의 열혈팬을 자칭, 이 회사의 단점이 드러났을 때에도 먼저 감싸는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이와 관련해 게임 업계에서는 이러한 결과를 이끌어낸 인물을 비중 있게 지켜봤다.

그 주인공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본부 권정현 이사가 숱한 게임사 CEO들을 제치고 ‘경향게임스 2012 브랜드파워-루키’10인에 선정된 것도 이러한 배경 때문이다. 권정현 이사는 단점을 감추고 겉포장만 치중했던 기존 게임 마케팅에서 탈피, 유저에게 진솔한 마음으로 다가가는 ‘진정성 마케팅’으로 인정받은 인물이다.

 

특히 그는 게임뿐만 아니라, ‘리그 오브 레전드’의 e스포츠와 PC방 사업에도 진정성 마케팅을 펼쳐,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까지 영향력을 발휘할 유망주로 꼽혔다. 한 기업이자사 제품이나 서비스에소비자를 위한 진심을 담아내고, 진솔한 모습을 보일 때 소비자는 진정성을 느낀다. 이는 소위 말하는 ‘진정성 마케팅’의 근본이다.

이처럼 권정현 이사는 게임 유저들을 진심으로 대하는 마케팅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국내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치렀다고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올 한해 권정현 이사는 라이엇 게임즈를 ‘유저중심’회사라고 꾸준히 어필하면서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

게시판을 통한 소통은 물론, ‘리그 오브 레전드’서비스에서 일어났던 불미스러운 사건들도 감추는 것이 아니라 유저들에게 즉각적으로 공개하는 등 ‘투명한 운영’으로 신뢰를 쌓았다. 뿐만 아니라 권 이사는 이 게임을 서비스하는데 있어 떠들썩한 광고 대신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 유저들까지 꾸준히 지원해 인지도를 높여왔다.

▲ 지난 6월 문화재청과 협약식을 갖고 한국 문화유산을 보호한다고 밝힌 라이엇 게임즈는 현재도 자원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경복궁 청정 활동 현장)

그 중 대표적인 것이 PC방 아마추어 대회다. 롤드컵으로 불리는 월드챔피언쉽, 국내 e스포츠 대회인 ‘더 챔피언스’를 시즌별로 성공적으로 치른 권 이사는 화려한 e스포츠 방송 이면에서 중계도 되지 않는 PC방 아마추어 대회를 꾸준히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계 기업에 대단히 보수적이었던 국내 유저들이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에 절대적 지지를 보내는 것 역시 이러한 진정성 마케팅이 통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자연스레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라이엇 게임즈의 이러한 전략을 예의 주시하면서 자사 마케팅에도 반영하는 분위기다.

권 이사가 2013년 유망주로 떠오른 것 역시 그가 보여줄 진정성 마케팅이 게임 시장 전체에서 입김을 발휘하고 있는 까닭이다. 권정현 이사는 “유저 중심의 기업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내년에도 e스포츠, PC방 사업을 전개할 생각”이라며 “특히 내년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e스포츠가 아닌 일반 대중들도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Profile]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1999~ 2002년 일렉트로닉 아츠 코리아 마케팅 과장
2002~ 2004년 비벤디 게임즈 마케팅 차장
2004~ 2011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실장
2011~ 현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본부 이사

[1년 간의 발자취]
2011년12월
‘리그 오브 레전드’한국 오픈베타 개시
2012년3월
국내 오픈베타 100일만에 PC방 게임순위 1위 달성
2012년3월
‘아주부 리그 오브 레전드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개최
2012년6월
문화재청과 ‘한문화재 한 지킴이’협약식 진행, 5억원 기부
2012년9월
‘아주부 리그 오브 레전드 더 챔피언스 섬머 2012’개최
2012년10월
‘리그 오브 레전드’전세계 동접 300만, 회원수 7천만 돌파
2012년11월
‘리그 오브 레전드’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 인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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