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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로로 팡팡] ‘케로로’들의 신나는 총질에 재미가 ‘팡팡’

  • 봉성창 기자 wisdomtooth@kyunghyang.com
  • 입력 2009.01.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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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번째 케로로 시리즈 드디어 출격 … 전략 강조한 독특한 게임성 눈길


● 장   르 : 캐주얼 슈팅
● 플랫폼 :  PC 온라인
● 개발사 : 스튜디오 앤스톰
● 배급사 : 구름인터렉티브
● 발매일 : 2008년 12월 30일 오픈베타테스트 돌입
● 홈페이지 : krpang.goorm.com



“케로로들의 신나는 총질이 벌어진다.”
구름인터렉티브의 세 번째 케로로 시리즈 ‘케로로 팡팡’이 드디어 12월 30일 오픈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 ‘케로로 팡팡’은 캐주얼 슈팅 게임을 표방하고 있으며, 여타 밀리터리 슈팅 게임과 전체적인 게임 진행 방식은 비슷하지만, 캐릭터 특유의 개성을 잘 살리고 있다. 특히, 누구나 쉽게 플레이가 가능한 편리한 시점을 채택한 점이 강점이다. 이러한 ‘케로로 팡팡’만의 개성적인 게임성은 기존 케로로 시리즈에 비해 독창성이 뛰어난 만큼, 반드시 케로로 캐릭터의 매력이 아니더라도 해 볼만한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이번 프리 테스트는 과거 진행된 3차 비공개 테스트때와 확연히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단점을 보완한 만큼 더욱 유저들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케로로 팡팡’은 기존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원작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개성적인 캐릭터들이 어김없이 총출동한다. 특히 이들은 각각 특화된 능력치와 기술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잘 조합한 끈끈한 팀웍을 발휘해야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



[역할 분담이 분명한 ‘개성적인 캐릭터’]
우선 주인공격 캐릭터인 ‘케로로 중사’는 특별한 강점은 없지만 반대로 이렇다 할 약점도 없는 전천후 캐릭터로 지휘관 역할을 맡고 있다. 지휘관이라고는 하지만 평균적인 능력 덕택에 초보 유저들에게 적합한 캐릭터다. 이외에도 지원병, 암살병, 기동보병, 작전참모 등 각각 캐릭터마다 주어진 임무가 있으며 이에 따라 특화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케로로 팡팡’의 스킬 시스템은 매우 간단하다. 각 캐릭터별로 고유한 3가지의 스킬이 준비돼 있으며, 이는 각각 단계를 가지고 있다. 단계가 올라갈수록 더욱 강력해지는 것은 당연지사. 다만 3단계 스킬을 사용하기위해서는 스킬 게이지를 계속 모아야 하는 만큼 상황에 따라 적절한 판단을 필요로 한다.




스킬게이지는 게임 내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충전이 이뤄진다. 맵 곳곳에 있는 오브젝트를 파괴하거나 상대 캐릭터를 공격할 때마다 충전되기도 하며, 자신이 상대방에게 결정적인 공격을 당할 때 역시 대량으로 충전된다. 이밖에 아이템을 사용해 충전할 수도 있다.


특히 3단계 스킬의 경우 경우에 따라 전체적인 전투 판세를 뒤집을 정도로 강력한 위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도로로의 대나무숲



▲ 케로로 잠수함기지


[독창적인 게임 모드 ‘케로볼 쟁탈전’]
‘케로로 팡팡’에 준비된 게임모드는 크게 ‘섬멸전’과 ‘케로볼쟁탈전’으로 나뉜다. 섬멸전은 다시 개인전과 팀전으로 나뉘게 되는데, 보이는 대로 상대방에게 쓰러트리면서 포인트를 많이 모으는 것이 목적인 메인 모드다.


섬멸전이 대부분 게임에서 채택하고 있는 모드라면, ‘케로볼 쟁탈전’은 다른 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케로로 팡팡’만의 독창적인 게임 모드다. ‘케로볼 쟁탈전’은 일종의 깃발 뺏기 룰에 축구나 럭비와 같은 스포츠적인 요소를 가미해 만들어졌다. 게임 내 등장하는 케로볼을 정해진 장소에 옮기면 포인트를 얻게되며, 최종적으로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당연히 이 과정에서 상대방을 방해하기 위해 다양한 전투가 이뤄진다.



▲ 우주네 마을



▲ 갓파의 지하사당


‘케로볼 쟁탈전’은 유저들에게 ‘케로로 팡팡’만의 재미를 주는 모드로, 섬멸전 못지 않게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케로로 팡팡’은 개인 또는 팀 단위로 끊임없는 교전이 이뤄지는 전형적인 캐주얼 장르를 채택했지만, 그동안 캐주얼 게임들의 단점으로 지적된 커뮤니티 기능도 결코 소홀이 하지 않았다. 마치 MMORPG를 연상시키는 커다란 광장형태의 로비가 준비돼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는 다른 유저와 대화를 나누거나, 길드원을 모집할 수 있고, 게임에 필요한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는 등 다방면으로 활용되는 공간이다. 향후에는 다양한 미니게임과 퀘스트등도 이곳에 마련될 예정이다.



▲ 하나의 넓은 섬을 이루고 있는 로비
 
[캐주얼답지 않은 전략성이 듬뿍]
‘케로로 팡팡’은 기존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저연령층 및 여성 유저를 주요 타깃으로 잡고 있는 쉬운 캐주얼 게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강조된 전략성으로 20대 이상 남성 유저들에게도 충분히 심오한 재미를 줄 수 있는 게임이다. 그도 그럴것이 다양한 무기와 맵이 준비돼 있어, 매번 플레이할 때마다 손에 땀이 쥐는 긴박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 F1~F8키를 이용한 재미있는 동작


우선 ‘케로로 팡팡’에 준비돼 있는 무기의 종류는 크게 주무기와 보조무기 그리고 수류탄과 같은 기타 무기로 나뉜다. 각 무기마다 공격력 차이 이외에도 연사속도, 곡사기능, 다양한 효과에 따라 개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반복 전투를 통해 무기들의 특성을 파악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이템도 전투를 승리로 이끌기 위한 중요한 요소다. 전통 밀리터리 FPS에서는 아이템의 활용이 극히 제한적이지만, ‘케로로 팡팡’은 캐주얼게임인 만큼 다양한 회복 아이템 및 전투 보조 아이템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가령 이동속도를 올려주거나 SP를 일시적으로 회복시켜주는 아이템은 전투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맵은 총 8종류가 존재돼 있다. ‘도로로의 대나무숲’, ‘케로로 잠수함 기지’와 같은 개활지형태의 맵부터 ‘갓파의 지하사당’과 같은 미로형 맵까지 다양한 맵이 존재한다. 같은 맵이라 하더라도 배치되는 장애물은 매번 플레이할 때마다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임기응변이 필요하다. 특히 교전 상황에서 장애물을 활용한 은폐, 엄폐를 하지 않는 것은 패배의 지름길임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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