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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CEO 2013년 전망, 파티스튜디오 이대형 대표

‘인간愛 느껴지는 게임’이 사회 인식 바꿀 것

  • 정광연 기자 peterbreak@khplus.kr
  • 입력 2013.01.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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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바리스타’ 출시해 또 한 번 돌풍 예고 … 사회 공헌 활동 등 책임감있는 기업 만들 것

파티스튜디오 이대형 대표에게 2012년은 뜻깊은 한 해였다.

자사의 타이틀인 ‘아이러브커피’가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론칭되며 일약 국민게임 반열에 올라서는 등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함께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들이 하향세를 그리고 있지만 ‘아이러브커피’는 여전히 변함없는 인기를 자랑하며 모바일SNG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2012년이 낳은 최고의 히트 상품이라는 칭찬이 아깝지 않을 정도다.

“‘아이러브커피’를 사랑해 준 많은 분들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부터 전하고 싶습니다. 지난해는 저희 뿐 아니라 많은 모바일게임사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도전이 이제는 우리와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의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모바일게임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어 너무 기쁩니다.”

파티스튜디오 이대형 대표

하지만 새해를 바라보는 이대형 대표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다. 개발자들의 노력으로 모바일게임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게임을 바라보는 일각의 시선은 여전히 편견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일부 정치권이 모바일 셧다운제를 들고 나오는 등 시대착오적인 판단으로 게임인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그 역시 이런 현실에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

“무엇보다 게임의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강조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아이러브커피’만 보더라도 선정성과 폭력성이 게임의 근본이라는 주장이 얼마나 근거없는 억지라는 걸 알수 있지 않을까요. ‘아이러브커피’가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사람과 사람을 잇는 따뜻한 인간관계 덕분입니다. 보고 싶고, 듣고 싶은 이야기에만 관심을 가지는 태도에 씁쓸함을 느낍니다.”

그래서일까. 이대형 대표는 올 한해 그 어느때보다 많은 계획과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신규 타이틀인 ‘퍼블바리스타’가 출시돼 또 한 차례의 국민게임 등극을 노리고 있으며 ‘아이러브커피’ 역시 일본 진출 등 굵직한 이슈를 준비하고 있다. 유저들의 사랑에 좋은 게임으로 보답한다는, 순수한 마음가짐이다.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만큼 어깨도 무겁습니다. 좋은 게임으로 유저들에게 보답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꾸준한 기부활동을 펼치는 것이 가장 큰 목표 중 하나입니다. 응원해 주신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더욱 멋진 파티스튜디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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