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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게임사, ‘춘절 특수’에 전사적 올인

대목 앞두고 게임업계 이벤트 경쟁 치열 … 춘절 이벤트 성과 2013년 실적 가늠

  • 베이징 책임기자 박지영 press@khplus.kr
  • 입력 2013.02.15 15:59
  • 수정 2013.02.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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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명절 춘절 연휴를 앞두고 게임업계가 이벤트 전쟁에 돌입한다.
게임업계 최대 성수기인 겨울방학 시즌과 맞물려 있는 춘절 연휴는 함께 매출 성장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특히, 10대 유저층부터 30~40대 성인 유저층까지 확보할 수 있어 업체들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해도 어김없이 너도 나도 명절과 겨울방학 특수 효과를 맛보기 위해 신작 출시, 각종 이벤트 진행,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있어 치열한 각축전이 전망된다.

▲ 소후 창유의 무협게임 '녹정기'

겨울방학이 있는 1분기는 게임업계에 있어 유저 증가는 물론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황금기다. 더욱이 긴 연휴를 즐길 수 있는 춘절이 맞물려 명절 특수까지 누릴 수 있어 중국 게임업체들에게는 바쁜 시기임과 동시에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시즌이다.

10대~40대 유저 잡아라
특히 중국 최대 명절 춘절을 앞두고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이벤트 준비로 게임업계가 분주하다. 방학과 시즌과 맞물려 있는 긴 춘절 연휴 기간에는 10~20대는 물론 30~40대 성인 유저층이 급증한다. 춘절 연휴에 급증하는 유저수는 회사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게임시장 규모 역시 대폭 성장한다. 또한 연휴 기간 성과에 따라 큰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어 춘절 연휴는 중국 게임업계에 매우 중요한 시기다.

1분기는 한 해를 가늠할 수 있는 최대의 성수기에 과연 어떤 게임이 춘절 수혜를 입고 올 한해 게임시장을 선점할 것인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게임 주요 유저층인 10~30대의 여가 시간이 늘어나는 연휴인 만큼 게임업체들은 유저들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다수 게임업체들이 매년 춘절 황금 연휴 기간에 유저들이 자사 게임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신작 출시, 각종 이벤트,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해 유저들의 관심을 모은다. 올 해도 어김없이 게임업체들이 너도 나도 명절과 겨울방학 특수 효과를 맛보기 위해 유저 공략 태세를 갖추고 있다.

각양각색 이벤트
춘절 연휴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게임업체들은 그 동안 준비한 신작과 대규모 업데이트, 다양한 이벤트를 봇물처럼 쏟아내고 있다.
먼저, 텐센트는 자체 개발 FPS ‘역전’에서 춘절 연휴 동안 돈을 담는 붉은 봉투라는 뜻의 홍빠오를 선물하고 있다. 홍빠오에는 텐센트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사이버머니 Q머니와 아이템 등 다양한 상품이 담겨있다. 이 밖에도 텐센트는 서비스 중인 인기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와 ‘크로스파이어’, ‘QQ현무’ 등에서도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인다.

넷이즈는 자사 킬러 타이틀 ‘대화서유2’에서 춘절 연휴에 경품이 100% 지급되는 잉어낚시, 새해 인사 나누기, 선물 뺏기 등과 같은 미니 게임 이벤트를 준비했다.
소후 창유는 인기 캐주얼 무협게임 ‘녹정기’를 통해 춘절 연휴 동안 게임에 접속하는 유저 전원에게 비밀 상자와 홍빠오 상금을 지급한다. 또한 춘절에 폭죽을 터뜨리는 중국 풍속에 맞춰 다양한 종류의 폭죽 아이템을 유저들에게 무료로 지급해 게임 속에서 화려한 불꽃 놀이를 관람하게 한다. ‘녹정기’외에 ‘천룡팔부’시리즈와 ‘도원’에서 춘절 맞이 특별 아이템과 이벤트를 선보인다.

다수 게임들이 중국 풍속에 맞춘 만두 빚기, 폭죽 터뜨리기, 홍빠오, 새해 소원 빌기 등 이벤트를 열어 춘절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이 밖에도 ‘병왕’, ‘용지환상’ 등은 춘절을 맞아 고향으로 돌아가는 유저들에게 기차표, 비행기표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해 시선을 끌고 있다.

[중국 HOT 트렌드] 완미세계, 레노버와 손잡는다

타 산업과의 이색 합작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완미세계가 이번에는 글로벌 PC기업 레노버와 합작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완미세계는 자체 개발한 체감 게임 ‘터치(Touch)’를 레노버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스마트TV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유니티 3D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된 ‘터치’는 스마트TV는 물론 PC, 태블릿PC,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실행이 가능한 차세대 체감형 게임이다.
중국 최대 PC 제조업체 레노버는 PC와 스마트 폰, 태블릿 PC 외에 TV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했다. 스마트TV 사업을 시작함과 동시에 레노버는 완미세계와의 합작을 통해 스마트TV의 새로운 영역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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