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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게임 핫토픽] 다시 부는 채널링 열풍, ‘유저풀’ 확보하라!

  • 정광연 기자 peterbreak@khplus.kr
  • 입력 2013.02.21 10:40
  • 수정 2013.02.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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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링은 웹게임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흥행 전략 중 하나다.
흥행의 기반이 되는 유저풀을 비약적으로 늘려 인기 행진을 오랫동안 지속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유저풀이 크게 늘어나지 않더라도 이탈 공백만 메워도 큰 도움이 돼 많은 웹게임들이 채널링 서비스에 관심을 기울인다.

최근에도 이런 웹게임들의 채널링 서비스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중소 포털을 가리지 않고 채널링 창구 자체를 늘리는데 주력했던 과거와는 달리 일정 수준 이상의 규모를 가진 중대형 포털을 중심으로 채널링 서비스 계약을 맺는 경우가 늘어나 눈길을 끈다. 웹게임의 비중이 그만큼 늘어났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채널링 서비스를 시작한 ‘열혈삼국2’

조이포트가 개발하고 넥스트퓨처랩이 서비스 중인 전략 웹게임 ‘열혈삼국2’는 지난 2월 8일부터 다음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채널링 서비스를 시작했다.
뛰어난 그래픽 효과와 전작에 이은 탁월한 게임성으로 인기가 높은 ‘열혈삼국2’는 다음이 확보한 방대한 유저풀을 적극 활용하게 됨으로서 장기 흥행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채널링 서비스와 동시에 3번째 신규 서버를 공개하고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해 유저들의 급속도로 집중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독특한 타이틀처럼 빠른 게임성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삼초온라인’은 쟁쟁한 포털 두 곳과 채널링 서비스를 실시하는 광폭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며 완성도를 검증받은 ‘삼초온라인’은 지난 1월 25일 엠게임과 계약을 맺은데 이어 라이브플렉스와도 채널링 서비스를 시작하며 웹게임 시장 석권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엠게임과 라이브플렉스 모두 탄탄한 유저풀을 보유하고 있어 자신만의 개성만 잘 어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와룡전설’과 ‘K3온라인2’는 국내 최대 포털을 보유한 한게임과 손을 잡았다.
각각 1월 11일과 17일에 채널링 서비스를 시작한 두 게임은 웹게임 인기차트 10위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장기 흥행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게임이 압도적인 유저풀을 가진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그릴 가능성이 높다.

웹게임 시장도 치열한 경쟁에 접어들며 자체적인 홍보나 마케팅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하다는 점에서 채널링 서비스를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고 있다. 다만, 게임의 특징을 잘 살릴 수 있는 파트너가 아닌 단순한 유저풀의 규모만 보고 채널링을 시작하면 오히려 흥행 가도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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