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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게임시장에 기운 불어넣는 인터넷 쇼핑몰

게임 채널링 서비스 매력에 심취 … 게임사업 진출 고려한 온라인 쇼핑몰의 도전

  • 베이징 책임기자 박지영 press@khplus.kr
  • 입력 2013.02.27 12:41
  • 수정 2013.02.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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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는 무엇보다 중국 인터넷 쇼핑 사이트들의 게임시장 진출이 이슈가 됐다.
중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를 기점으로 경동상성, 당당망, 가전제품 전문 쇼핑몰 고메전자, 쑤닝까지 웹게임 채널링 서비스를 시작으로 게임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자사의 폭 넓은 소비자층에 다양한 게임을 제공하며, 게임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채널링 서비스로 탄력을 받은 인터넷 쇼핑 기업들은 최근 게임의 전자상거래화 촉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먼저 타오바오는 게임의 전자상거래화의 일환으로 게임 오픈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터넷 쇼핑몰의 과감한 도전으로 중국 게임시장에는 또 다른 변화의 물결이 밀려 올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의 게임이 여러 루트를 통해 서비스되는 채널링 서비스는 게임시장에서 없어서는 안될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중국 인터넷 쇼핑 기업들이 게임의 매력에 빠져들면서 채널링 서비스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게임 채널링 서비스로 새로운 시작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중국 인터넷 쇼핑 사이트들이 게임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웹게임 채널링 서비스를 전략사업으로 내세우며 게임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곳은 중국 B2C 전자상거래 시장 점유율 48%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타오바오다. 지난해 6월 타오바오는 ‘열혈삼국’, ‘화영세계’ 등 인기 웹게임의 채널링 서비스를 시작하며 게임사업에 돌입했다.

▲게임시장에 진출한 중국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의 뒤를 이어 회원수 4천만을 자랑하는 경동상성과 도서 및 음반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중국 최대 인터넷 서점 당당망이 지난 9월 게임시장에 입성했다. 경동상성과 당당망 역시 ‘화영세계’, ‘신선도’ 등 인기 웹게임의 채널링 서비스를 중심으로 게임사업을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
이 밖에도 올 초에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가전제품 전문 쇼핑몰 고메전자와 쑤닝이 온라인게임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게임 채널링 서비스에 나섰다.

게임 전자상거래화에 도전
웹게임 채널링 서비스로 지난해 게임 거래 플랫폼 거래액 300억 위안(한화 5조 1,858억 원)을 기록하며 좋은 성과를 거둔 타오바오가 이번에는 게임의 전자상거래화를 위한 방안을 연구 중이다.
먼저 타오바오는 게임 전자상거래화의 일환으로 오는 4월 게임 오픈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타오바오의 오픈 플랫폼은 기존 거래 플랫폼과 달리 게임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개발사 및 운영사가 상점을 오픈해 게임을 직접 서비스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오픈 마케팅 플랫폼이다. 타오바오는 개발사가 수익이 발생하기 전까지 서버 등 게임 운영에 필요한 모든 것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 타오바오 게임 거래 플랫폼

타오바오의 오픈 플랫폼은 특히 중소 게임 개발사와 함께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타오바오의 움직임으로 타 인터넷 쇼핑 기업들 역시 채널링 서비스를 넘어 전자상거래 기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풍부한 인프라와 콘텐츠를 융합해 게임 전자상거래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인터넷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게임시장 진출과 과감한 도전은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게임업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HOT 트렌드] 中, 그린게임 확대 ‘적극적’

중국 청소년 인터넷 협회는 ‘그린게임 아름다운 중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2차 청소년 그린게임 전문 위원회 사전 준비 회의(이하 회의, 사진)를 진행했다.
협회는 이번 회의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영향을 끼치는 게임을 엄격히 관리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2013년 청소년 그린게임 전문 위원회(이하 위원회)의 사업 방향 및 사업 내용을 구체화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그린게임 및 그린게임 기업을 선정하고, 가정 내에서 게임 관련 자율적 규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학부모 지침서를 제공했다.
협회는 위원회를 중심으로 게임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청소년의 올바른 게임 사용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회의를 토대로 청소년 그린게임 전문 위원회는 오는 4월 정식으로 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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