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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풀데이즈] 韓·日 잇는 소셜 네트워크, 모바일도 으뜸

‘KJ클럽’, ‘미루 온라인’등 글로벌 서비스 … ‘챗 포 미루’, ‘캔디팜’으로 모바일 진출

  • 강은별 기자 hehestar@khplus.kr
  • 입력 2013.03.26 10:46
  • 수정 2013.03.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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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을 잇는 진정한 소셜 네트워크(Social Network)를 실천하는 기업이 있다.
그레이트풀데이즈는 한국과 일본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커뮤니티 사이트 ‘KJ클럽’, 양국 유저가 한 공간에서 게임을 즐기는 ‘미루 온라인’을 서비스하고 있다. 자칫 민감할 수 있는 양국 유저를 모두 만족시키며, 한·일 공동의 사이버월드를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고요한 대표가 그레이트풀데이즈의 전신인 KJ글로벌부터 다져온 10여년간의 소셜 네트워크 노하우는 온라인을 넘어 모바일에서도 빛을 발할 예정이다.
최근 그레이트풀데이즈는 모바일을 활용한 사업 확장에 나섰다. ‘미루 온라인’ 플레이 유저들을 대상으로 하는 SNS ‘챗 포 미루’를 출시했을 뿐만 아니라, 모바일 SNG ‘캔디팜’을 선보여 다양한 라인업을 확보하는 중이다.  
특히 한국, 일본, 베트남에 있는 그레이트풀데이즈의 지사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가장 큰 원동력이다. 한국 본사는 신규 개발, 일본은 사업, 베트남 지사는 라이브 서비스에 특화돼  시너지를 내고 있다.
그레이트풀데이즈의 고요한 대표는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 노하우를 보유한 자사가 2013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진출한 모바일 사업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레이트풀데이즈는 한국, 일본, 베트남에 지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한국과 일본에 약 20여명씩, 베트남에 4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글로벌 서비스는 ‘그레이트’
‘한국 친구 구합니다’, ‘함께 언어 공부할 친구 찾아요’
KJ클럽에는 매일 1,500건 이상의 게시글이 게재된다. KJ클럽은 1998년부터 서비스해온 한·일 교류 커뮤니티 사이트로, 자신의 프로필을 올린 후 글로벌 친구를 찾을 수 있다. 이는 그레이트풀데이즈의 고요한 대표가 직접 고안, 개발한 사이트다. 현재까지 누적 회원 수 50만 명 이상, 액티브 이용자 역시 수천 명에 달할 정도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그레이트풀데이즈가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게임 ‘미루 온라인’ 역시 KJ클럽 유저들의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한 데서 출발했다. ‘미루 온라인’은 한국, 일본 유저가 같은 채널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특히 자체 번역 엔진을 사용해 게임 내 채팅 시 의사소통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미루 온라인’은 특히 KJ클럽에서 쌓은 친분으로 한·일 유저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어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사실 ‘미루 온라인’에는 하드코어 유저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는 많지 않다. 대신 유저들이 협동하는 기쁨, 함께할 수 있는 소소한 재미를 제공해 호평을 얻고 있다. 말하자면 ‘꿈과 희망의 나라’인 셈이다.
특히 3월 초에는 애플 앱스토어에 SNS ‘챗 포 미루’를 출시해 편의를 높이고 있다. ‘챗 포 미루’는 ‘미루 온라인’ 채팅창에 게시되는 글을 실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탑재돼 있어, 유저가 직접 게임에 접속하지 않고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한다.
그간 그레이트풀데이즈는 온라인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해왔지만, 모바일 기기의 최대 장점인 접근성을 활용한다면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고요한 대표의 전략이었다.
아직 출시 초반인 만큼 괄목할 만한 수치는 아니다. 하지만 추후 ‘챗 포 미루’에 다양한 분야를 접목한다면 더욱 높은 파급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스트레스 없는 ‘따뜻한 게임’ 서비스
모바일 SNS과 더불어 상반기에는 SNG ‘캔디팜’을 출시해 적극적으로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10여년간 소셜 네트워크 노하우를 다져온 그레이트풀데이즈이기에 해당 분야에 대해서는 뚜렷한 자신감이 있다.
특히 ‘캔디팜은 ‘미루 온라인’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던 ‘꿈과 희망의 나라’라는 모토를 그대로 이어 받은 작품이다.
어린이들이 단잠을 자며 기분 좋은 꿈을 꾸도록 꿈의 세계를 만들어 나간다는 세계관은 그레이트풀데이즈가 추구하는 게임성을 여실히 드러낸다. 캔디를 재배하고 장난감 건물 등을 배치하며 꿈의 세계를 아름답게 꾸며나가는 과정에서 유저들은 스트레스 없는 재미를 느끼게 된다.

 

그레이트풀데이즈의 창립 이념 ‘세계 제일 마음이 따뜻해지는 온라인 포지티브 커뮤니티 창조’가 단순히 보기 좋은 공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업 방향을 이끌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올해 들어 시작한 퍼블리싱 사업 역시 이러한 기치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 3월 둘째주에 출시한 모바일 TCG ‘성검 듀란달’은 고요한 대표 말을 빌리자면 ‘따뜻한 일러스트’가 장점이다.
기브리(Givery)가 개발해 일본 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는 ‘성검 듀란달’은 자극적인 일러스트보다는, 유저들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퍼블리싱뿐만 아니라 번역까지 그레이트풀데이즈에서 함께 진행해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이는 한국, 일본 등지에 지사를 두고 있는 기업이기에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고요한 대표는 “게임이 ‘따뜻함’을 품었을 때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그레이트풀데이즈는 앞으로도 유저들이 서로 배려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기업 한 눈에 보기
+회사명 : 그레이트풀데이즈
+대표자 : 고요한
+설립일 :  2005년 6월 2일
+직원수 : 80명(한국 22명)
+주력사업 : 글로벌 서비스
+주력작 :  캔디팜
+위치 : 서울시 구로구 구로3동 212-8 대륭포스트타워1차
★ 강점 : 한국, 일본, 베트남 지사가 화상 회의를 매일같이 진행할 만큼 유기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요한 대표는 직접 지사를 돌보느라 분주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홍길동 스타일이다.
최종 목표는 아름다운 휴양지에 지사를 마련하는 것. 실제로 좋은 섬을 알아보고 있을 만큼 사내 복지에 대한 관심

[개발사’s KeyMan - 고요한 대표]

▲ 그레이트 풀데이즈 고요한 대표
“글로벌 기업의 노하우, 모바일서도 발휘할 것”

● 한국 외에도 일본, 베트남 지사를 설립한 이유는 무엇인가
- 그레이트풀데이즈의 최대 사업인 KJ클럽과 ‘미루 온라인’이 한국과 일본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이기에 현지 맞춤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었다. 베트남 지사가 가장 규모가 큰데, 이곳에서 주로 라이브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 ‘미루 온라인’에 대한 한·일 유저들은 반응은 어떤가
- 사실 한국보다는 일본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입자 수도 일본이 2~3배 가량 높다. 게임이 아기자기한 느낌이어서 일본 유저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모바일 사업에도 진출했다. ‘챗 포 미루’는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챗 포 미루’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미루 온라인’ 유저들을 위한 보조 수단의 개념이다. 온라인게임 유저들의 편의를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그레이트풀데이즈가 모바일 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갈 수 있을 것이다. 향후에는 서비스를 더욱 확장시킬 계획도 있다.

● ‘캔디팜’, ‘성검 듀란달’이 출시됐다. 시장 반응은 어떤가
-  자체 개발작인 ‘캔디팜’과 퍼블리싱 게임인 ‘성검 듀란달’ 모두 올해 상반기에 공개했다. ‘캔디팜’은 여름방학 시즌에 앞서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완전히 탈바꿈할 계획이니, 유저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성검 듀란달’ 역시 게임 내 카드가 약 3,000장이 구비돼 있어 풍성한 콘텐츠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이 높다.

※  고요한 대표이사는…
KJ클럽을 직접 개발, 서비스한 바 있다. 웹기획자 출신인 고요한 대표가 일주일간 밤샘 작업을 통해 완성한 것이 바로 KJ클럽이다.
개발자 출신답게 온라인게임, 모바일게임 개발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라는 개념이 익숙하기 전부터 노하우를 쌓아왔기에, 누구보다 탄탄한 실력을 자랑한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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