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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티쓰리, ‘합병 보류’ 장기적 관점서 ‘호재’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3.04.05 09:34
  • 수정 2013.04.0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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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와 티쓰리엔터테인먼트와의 합병이 잠정 보류된 가운데 이를 두고 장기적 관점에서는 호재라는 관측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한 증권가 애널리스트는 잠정적 합병 보류가 오히려 투자 불확실성 해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제기했다.

즉, 일시적 합병 보류로 현금유출(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의한 기업가치 하락 우려감이 낮아져 투자불확실성 해소로 이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최근 한빛소프트가 신작 출시로 인한 매출 창출 및 해외 시장 성과 등이 이어지며 안정적으로 주가폭을 유지하고 있는 것과 관련, 본업실적에 대한 주가 재평가가 우선돼야 한다고 봤다.

 

이에 앞서 한빛소프트 측은  “당사는 최대 주주 ‘티쓰리엔터테인먼트’와의 합병에 관해 검토했으나, 합병 고려중인 회사들에 대한 전문 외부 용역, 자문 등의 결과와 시장 상황 및 외부 환경의 변화 등을 고려해 합병 추진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원활한 합병 달성이 가능한 수준의 내부 여건이 충족되면 즉시 재추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합병 보류를 두고 단기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조작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했으나 한빛소프트는 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우려에 대해서도 합병 검토 중에 있으나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일관된 입장을 내놔 주주들을 안심시킨 바 있다.

특히 한빛소프트 측은 “현재 합병과 관련된 실무작업은 회사 내부적으로 계속 진행 중”이며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성장성 확인, 기업가치 제고, 우회상장 시장 규제 완화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합병 이슈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한빛소프트는 내달 자사 주력작인 ‘FCM’의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공개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 게임의 모바일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상반기 내 기대작으로 떠오른 ‘오디션3’의 첫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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