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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스페셜포스2’ 등 굵직한 게임들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1.01.2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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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다각화로 회사 경쟁력 다지기 ‘총력’ … 해외 매출 상승 기반 성공적 안착 ‘기대’


드래곤플라이가 올 한해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적극적으로 문을 두들긴다. 올 초 ‘솔저 오브 포춘 온라인’ 의 공개서비스를 시작으로 ‘볼츠앤블립온라인’,‘스페셜포스2’ 등 적어도 6종 이상의 온라인게임을 출시하며 매출 극대화에 나선다.


특히 이들 게임은 FPS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MMORPG, 대전 액션, 캐주얼 등 다양한 장르로 라인업을 꾀하고 있어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 중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역시 ‘스페셜포스’ 의 후속작이다. 올 하반기 출시를 예정 중인 ‘스페셜포스2’ 는 작년 CJ인터넷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FPS게임 중 최고 수준의 계약금을 받아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무엇보다 전작의 인기가 여전히 건재하다는 점, 해외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 등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자사의 게임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어 성공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 내놓게 될 드래곤플라이의 신작들은 적어도 3년 이상 공을 들인 게임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들 게임 중에 일부는 당초 출시 일정보다 연기된 것으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개발사의 의지가 반영됐다. 이는 드래곤플라이가 FPS게임 개발력에 국한돼 타 장르 게임에 약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타 장르 약하다는 편견 탈피]
이 때문에 신작 게임들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은 더욱 상승하고 있다. 대략적인 라인업을 살펴보면, FPS게임 ‘솔저오브포춘 온라인’, 캐주얼 MMORPG ‘볼츠앤블립 온라인’, AOS 장르의 ‘킹덤언더파이어:아발란체’, SNK플레이모어와 제휴한 3종 액션 게임 등이다.


드래곤플라이는 각각의 독립적인 개발 스튜디오를 통해 이들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상태다. 이 중 ‘킹덤언더파이어: 아발란체’ 는 최근 티저사이트를 오픈하고 서비스가 임박했음을 알리고 있다. 최초의 3D MMORPG를 추구하고 있는 ‘볼츠앤블립 온라인’ 도 상반기 공개서비스를 캐주얼 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는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 측 관계자는 “한 개 게임을 출시하기도 버거운 시장 상황이지만 각각의 게임마다 기존 게임과 차별화된 경쟁 요소를 갖추고 있어 내부적으로도 최선을 다해 준비중” 이라면서 “이들 게임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까지 다방면으로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어줄 것” 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시장 겨냥 경쟁력 강화 목표]
따라서 올 상반기에 이들 게임 중 적어도 3종 이상 서비스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스페셜포스2’ 출시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상반기에 이들 게임을 선보이는 것이 유리하다는 관측이다.


‘스페셜포스2’ 가 가진 파급력이나 시장에 미칠 영향력 등을 감안하면 드래곤플라이가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특히 ‘스페셜포스2’ 는 여전히 전작이 국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최대한 완성도를 높인 다음에 출시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스페셜포스’ 의 해외 매출은 날이 갈수록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후속 게임들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 12월에는 태국에 이어 필리핀 지역에서 동시 접속자수가 5만 명을 기록, 누적 회원수 2천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세계 30여 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스페셜포스’ 를 포함해 드래곤플라이의 작년 해외 글로벌 매출은 총 4천 3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해외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따라서 올해 출시될 드래곤플라이의 신작 게임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
힐 수 있을 지 기대된다.


*AOS는 스타크래프트의‘Aeon of Strike’라는 유즈맵에서 시작된 것으로 RPG, 시뮬레이션, 대전 등이 적절히 혼합된 하이브리드 장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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