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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게임즈] 팬심 아는 진짜 야구게임 ‘이사만루’ 홈런 기대

완벽한 리얼리티로 유저 넘어 야구팬까지 공략 … 탁월한 A·I와 방대한 콘텐츠로 최고 기대작 호평

  • 정광연 기자 peterbreak@khplus.kr
  • 입력 2013.04.08 11:05
  • 수정 2013.04.0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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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 두근, 두근… 함성… 그리고 당신의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설레임이 온다 coming soon”
공게임즈의 홈페이지에는 앞의 문구와 흙이 잔뜩 붙은 야구공 사진 하나만 덩그라니 놓여있다. 그 흔한 회사 소개나 위치, 비전 등은 찾을 수 없다. 오직 야구를 향한 열정만이 전부다.
조금은 무성의해 보이는 홈페이지에 의아함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공게임즈가 개발중인 게임을 듣고 나면 이런 자신감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왜냐하면 그들이 바로 최고의 모바일 야구 게임으로 주목받는 ‘이사만루2013 KBO(이하 이사만루)’의 개발사이기 때문이다.
지난 ‘지스타2012’에서 공개되며 세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풀 3D 실사형 모바일 야구 게임 ‘이사만루’가 드디어 출사표를 던졌다. 스포츠 게임에 일가견이 있는 게임빌을 통해 서비스되는 이 게임은 4월 중 출시가 예고됐다. 덕분에 공게임즈는 그 어느때보다 흥분된 분위기에서 마무리 작업에 여념이 없다.
공게임즈는 ‘이사만루’에 대해 야구팬들이 만든, 야구팬들을 위한 게임이라고 설명한다.
야구 게임이라는 틀에 갇히지 않고 게임에 관심 없는 야구팬들도 열광할 수 있는 게임을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이사만루’가 현실을 방불케하는 리얼리티와 방대한 콘텐츠, 그리고 독보적인 완성도의 A·I 모드를 추구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마음껏 플레이 할 수 있는 야구 게임. 그것이 공게임즈가 꿈꾸는 ‘이사만루’다.

 

개발자이기 전에 우리는 야구 마니아!
공게임즈는 지난 2012년 1월에 창업, 오로지 ‘이사만루’ 개발에만 매진해온 개발사다. 스포츠 게임, 정확히 말해 야구에 미쳐(?) 있는 공두상 대표를 비롯한 5명의 개발자들이 모여 공게임즈의 시작을 열었다.
창업 당시에도 야구 게임은 많았다. 온라인 게임쪽에서는 상당한 수준을 자랑하는 게임이 여럿 있었지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캐주얼한 게임들이 대부분이었다. 확실한 현실감을 보유한 모바일 야구 게임은 부족하다는 판단이 ‘이사만루’를 개발하게 된 계기였다.
사실 온라인과 모바일 시장 모두에서 야구 게임들의 경쟁은 치열하다 이미 인기 게임도 다수가 자리를 잡아, 견고한 진입 장벽을 깨는 것이 쉬운 도전은 아니다.
하지만 자신들만의 철학과 개성이 담긴 야구 게임을 만들고 있다는 로망이 불안을 이겼고 그렇게 공게임즈는 힘찬 첫 발을 내딛였다.

 

공게임즈에 대한 가장 큰 인상은 개발사라기 보다는 야구팬들의 모임 같다는 것이다. 개발실을 가득 채운 각종 야구 장비와 야구 도감, 그리고 군데군데 널려있는 각종 야구 잡지들이 그들의 열정을 대변한다.
실제로 그들은 회사 워크샵 2박 3일 동안 전국의 야구장을 방문해 야구 게임을 즐길 정도도 대단한 야구광들이다.
응원하는 팀도 제각각, 그래서 가끔씩은 편을 나눠 서로를 물어 뜯는(?) 웃지 못할 광경이 펼쳐지기도 한다. 단, 최약체 한화 이글스를 응원하는 개발자는 모두에게 동정을 받아 싸울 일이 없단다.
그래서일까. 공게임즈는 흥행 가능성이 높은 게임을 만들겠다는 목표보다는 기존의 야구 게임 유저 뿐 아니라 게임은 모르지만 야구는 사랑하는 팬들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다. 그들 자신이 누구보다 뜨거운 야구팬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야구팬들이 만든, 야구팬들을 위한 야구게임’이라는 그들의 슬로건에는 야구 본연의 재미를 고스란히 게임으로 구현하겠다는 의지가 숨어있다.

현실 이상의 리얼리티로 팬심 자극
‘이사만루’의 특징은 한 마디로 ‘리얼’이다.
실제로 이 게임에서는 자신만의 타격 자세로 타석의 들어서는 선수의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투수도 마찬가지로 특유의 변화구 궤적까지 확인할 수 있을 정도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폼만 봐도 누군지 알 수 있을 정도로 현실감을 강화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사실, 콘솔 이상의 리얼리티를 모바일 게임으로 구현하는 작업은 쉽지 않았다. 대다수의 유저들이 모바일 게임은 쉽고 가벼워야 한다는 선입관을 가지고 있다는 점 역시 풀어야 할 숙제 중 하나다.
그럼에도 공게임즈가 리얼리티를 고집하는 건, ‘이사만루’는 단순한 게임이 아닌 야구 본연의 재미를 스마트폰에서도 즐길 수 있는 진짜 야구 게임이기 때문이다.
실례로 ‘이사만루’는 모바일 야구 게임 최초로 물리 매커니즘을 활용한다.
공의 속도, 방향, 공을 타격하는 배트의 위치, 바람의 강도 등의 다양한 전제 조건들이 선수 개인의 기량에 접목돼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만들어낸다. 실제 게임처럼 빗맞은 공이 바람을 타고 담장을 넘어가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야구팬이라면 전율을 느낄, 진정한 리얼리티다.

 

퍼블리셔인 게임빌의 지원 사격도 든든하다.
‘프로야구 시리즈’로 모바일 야구 게임과 관련한 확실한 서비스 노하우를 가진 게임빌은 ‘이사만루’를 차세대 에이스로 낙점했다.
서비스 중인 ‘2013프로야구’와는 별도로 게임빌표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까지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사만루’의 합류로 화룡점정을 찍을 전망이다. 완성도와 서비스 지원까지, ‘이사만루’의 성공을 위한 모든 단계가 준비됐다.
공게임즈의 사명은 말 그대로 ‘공(ball)’ 게임즈라는 의미다. 시작은 ‘이사만루’지만 언젠가는 모든 구기 종목을 스마트폰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물론, 그 핵심은 지금처럼 리얼리티다. 현실 이상의 게임을 추구하는 그들의 야심찬 도전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 기업 한눈에 보기
+회사명 : 공게임즈
+대표자 : 공두상
+설립일 :  2012년 1월
+직원수 : 20명
+주력사업 : 모바일게임 개발
+주력작 : 이사만루 (4월 출시 예정)
+위치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1동 27
★ 강점 : 최고의 리얼리티를 자랑하는 ‘이사만루’ 개발 중. 4월 중 출시가 예고됐다. 직원 모두가 소문난 야구팬일 정도로 열정이 대단하다. 팬심으로 만든 팬들을 위한 야구게임으로 평가받을만큼 기대감이 크다. 모든 구기 스포츠를 게임으로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다.

[개발사’s KeyMan - 박경수 PD]

▲ 공게임즈 박경수 PD
진짜 리얼야구 게임? ‘이사만루’ 만나면 알것

● 4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사만루’는 어떤 게임인가
- 풀 3D로 제작된 실사형 라이센스 야구 게임이다. 패턴 플레이가 아닌 물리 매커니즘을 반영한 리얼 야구 게임이다. 현실을 방불케하는 다양한 변수가 등장하기 때문에 진짜 야구를 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 역동적인 모션이나 정교한 표현력이 인상적이다
- 야구 게임은 등장하는 선수들의 얼굴이나 타격(투구)폼 등이 실제와 비슷해야 한다. ‘이사만루’는 주전 엔트리 26명의 페이스 작업으로 한 눈에 봐도 알 수 있을 정도의 현실감을 구현했다. 이렇게 완성된 리얼리티가 유저는 물론, 야구팬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 주요 콘텐츠 중 가장 자신있게 내세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  수준 높은 A·I(인공지능)다. ‘이사만루’에는 단순히 ‘어려움’과 ‘쉬움’을 구분되는 것이 나닌 500여가지의 A·I 수치가 탑재됐다. 유저들과의 네트워크 대전 이상의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가능하다. 아울러 시뮬레이션 모드와 개입 모드가 모두 제공돼 입맛에 따라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 주요 타깃은 누구인가
-  물론 야구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이 첫 번째 공략 대상이지만 현실감이 뛰어나기 때문에 게임을 잘 모르는 야구팬들에게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직 계획 단계지만 추후에는 스마트 디바이스 뿐 아니라 온라인이나 웹 게임으로 플랫폼을 확장할 것이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만족하는 그런 게임으로 인정받고 싶다.

※ 박경수 PD는…
‘이사만루’의 개발을 진두지휘하는 실직적 에이스. 개발력과 리더십 모두 뛰어나지만 무엇보다 공게임즈 최고의 야구 마니아다. 야구와 게임을 가장 사랑한다는 그는, 둘을 접목시킨 ‘이사만루’를 개발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웃는다.  

사진 |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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