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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소프트] 모바일서도 ‘윙또’로 전력질주!

포털 ‘캔디바’서비스 게임, 모바일 출시 …대전액션RPG ‘에스퍼’로 라인업 확장

  • 강은별 기자 hehestar@khplus.kr
  • 입력 2013.04.16 10:07
  • 수정 2013.04.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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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바’의 달콤한 변신이 시작됐다.
쿠키소프트는 온라인게임 포털 사이트 ‘캔디바’에 론칭돼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을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러브러브스튜디오’, ‘윙또’ 등 약 10여종이 현재 ‘캔디바’에 서비스되고 있다. 특히 게임 대다수가 캐주얼 장르여서 모바일 시장에서 저변을 빠르게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쿠키소프트는 횡스크롤 게임 ‘윙또’를 모바일게임으로 선보인다. 간단한 조작 방식과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내세워 라이트 유저들의 손끝을 책임진다. 기존 온라인 버전에서 볼 수 있었던 콘텐츠뿐만 아니라 모바일 특화 즐길거리를 추가해 완성도를 높였다.
‘윙또’로 모바일 시장 포석을 다진 후에는 보다 코어한 유저들을 만족시킬 계획이다.
올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에스퍼’는 모바일 3D대전액션RPG다. 이는 ‘캔디바’ 소스가 아닌 자체 개발 I·P로서, 모바일에 특화된 대전 격투의 재미를 제공한다.
쿠키소프트의 김태정 이사는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모바일 시장에서도 쿠키소프트의 저력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2009년 김강학 대표가 창업한 쿠키소프트는 2010년 9월 네오플이 서비스하고 있던 온라인게임 포털 ‘캔디바’를 인수하면서 발걸음을 본격화했다. ‘캔디바’ 게임들이 모바일로 이식된다면 최적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김 대표의 전망이었다.

온라인 I·P, 모바일에 최적화
‘캔디바’에 서비스 되고 있는 게임은 ‘윙또’, ‘러브러브스튜디오’, ‘퍼니스피드’ 등 10여종이다.
특히  횡스크롤 런아케이드 게임인 ‘윙또’의 모바일 버전 출시를 요청하는 유저들이 상당했다.
김강학 대표는 각종 장애물을 뛰어넘으면서 달리는 ‘윙또’는 어려운 조작이 필요하지 않기에 모바일 기기에서도 높은 재미를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미 국내외에서 유사 장르의 모바일 히트작들이 등장한 상태이기에 오랜 노하우를 보유한 ‘윙또’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모바일 ‘윙또’에는 기존 온라인 버전에서 호평 받았던 시스템을 탑재했을 뿐만 아니라 기기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대거 추가했다. 기본적인 시스템은 유저가 오랜 시간 비행을 하면서 점수에 따라서 순위가 매겨지는 방식이다.
여기에 화면 상에 친구가 기록한 캐릭터의 움직임이 나타나 경쟁할 수 있는 소셜 요소를 덧붙였다.
특히 한 판마다 맵을 하나씩 골랐던 온라인 버전과 달리 모바일에서는 10종 이상의 맵이 연속적으로 등장한다. 모든 맵에 동일하게 적용돼 있는 장애물뿐만 아니라 각각에 특화된 움직이는 장애물 2종씩이 추가돼 재미를 높인다.
이미 쿠키소프트는 ‘윙또’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의 지적재산권 등록을 마친 상태다.
그만큼 ‘윙또’ 모바일에 대한 내부의 기대가 높다는 방증이다. 모바일 출시로 ‘윙또’의 가치를 높인 후에는 원소스멀티유즈 전략에 따라 다양한 활로를 모색할 계획이다.

라이트, 코어 유저 만족 자신
쿠키소프트는 모바일 ‘윙또’의 성공이 모바일로의 체질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한다. ‘윙또’로 라이트 유저, 더 나아가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이후 ‘에스퍼’를 출시해 코어 유저들까지 포섭한다는 계획이다.
3D대전액션RPG를 표방한 ‘에스퍼’는 손맛의 재미를 극대화한 작품이다.
대전 콘텐츠로 액션의 기본적인 재미는 물론, 소셜 트렌드에 맞춰 친구와 함께 할 수 있는 소셜 요소도 추가했다. 전투에 NPC뿐만 아니라 친구의 캐릭터를 보조로 데리고 들어갈 수 있어 함께 하는 기쁨까지 완비했다.

 

특히 ‘에스퍼’는 조작 방식을 간소화해 액션 게임을 어려워했던 유저들까지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그간 시장에는 액션을 강조한 여러 게임이 출시됐지만 일부 마니아만 즐기는 게임이라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이다.
‘에스퍼’는 유저가 캐릭터의 모든 행동을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설정에 따라 자동으로 전투가 진행된다.
개입 게이지인 크리스탈이 일정 개수 이상 차면 유저가 실시간으로 개입해 조작할 수 있다. 일종의 ‘타이밍’ 게임인 셈이다. 유저가 반격을 눌러 필살기를 구현하거나, 변신 시스템으로 캐릭터가 일정 시간 동안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등 다양한 개입이 가능하다.
물론 실시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제공하되 어려움은 낮추는 작업이 만만치 않았다. 개입 요소가 부족하면 유저가 지루함을 느낄 수 있기에, 최적의 포인트를 찾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에스퍼’는 오는 하반기에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쿠키소프트가 각각 다른 매력을 지닌 ‘윙또’와 ‘에스퍼’로 모바일 시장에 성공적인 진출을 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 기업 한눈에 보기
+회사명 : 쿠키소프트
+대표자 : 김강학
+설립일 :  2009년
+직원수 : 19명
+주력사업 : 모바일게임 개발
+주력작 : 윙또
+위치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703-6 춘광빌딩
★ 강점 : 온라인게임 포털 ‘캔디바’ 운영을 통해 다년간 유저 베이스를 축적해왔다. 온라인 버전 마니아와 캐주얼게임 유저를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윙또’의 출시에 전념을 다하고 있다.

[개발사’s KeyMan- 김태정 이사]

▲ 쿠키소프트 김태정 이사
포털 서비스 노하우 모바일에 담았다

● ‘캔디바’의 서비스 현황은
- 모바일 사업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물론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별도로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아도 꾸준히 찾아주는 팬들이 있어 좋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 ‘캔디바’의 다른 게임들도 모바일로 출시되나
- 먼저 가장 모바일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윙또’를 선보일 계획이다. ‘러브러브스튜디오’ 등 다른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요청이 많다. 차근차근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 모바일에 특화된 ‘윙또’의 콘텐츠는 무엇인가
-  기본적으로 온라인에서 즐길 수 있던 것은 대부분 모바일로 이식됐다.
여기에 비행 능력치가 각각 다른 캐릭터들이 신규로 추가되면서 유저는 10종 이상의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캐릭터들이 아기자기하고 특색이 있어서 모아가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 ‘에스퍼’는 여타 액션 게임과 조작 방식이 다르다
-  보통 버추얼패드라는 가상 조작 방식을 사용한다. 하지만 ‘에스퍼’에서는 캐릭터를 교체할 수 있는 태그, 반격, 변신 등 버튼이 최소화돼 있다.
일일이 조작하는 번거로움을 제외하고 직관적인 재미만 제공한다.

※ 김태정 이사는…
IMC게임즈 프로그램 팀장, 소노브이에서 디렉터를 거쳐 현재 쿠키소프트에서 사업 총괄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김강학 대표와 함께 쿠키소프트의 창업 멤버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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