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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오브갓]웹게임 맞아? 온라인급 볼륨으로 위풍당당

  • 황지영 기자 hjy@khplus.kr
  • 입력 2012.07.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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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 3일만에 신규서버 추가하며 인기 … PvP, 길드전 등 풍성한 콘텐츠 자랑


미국과 대만에서 370만 명의 유저를 확보한 ‘콜오브갓’이 국내 유저들에게도 인기 끌고 있다. 브라우저게임즈가 지난 7월 12일부터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콜오브갓’은 오픈 3일 만에 신규 서버를 추가하고, 지난 17일에는 대규모 유저가 동시에 전투를 벌이는 길드전을 진행해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대해 전문가들은 ‘콜오브갓’이 장르적 개성과 온라인게임급 볼륨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이 게임은 MMORPG와 시뮬레이션을 혼합한 장르로, 특히 시뮬레이션 웹게임으로는 드물게 파티플레이 기능이 지원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양한 유저가 커뮤니티를 쌓아갈 수 있는 게임의 구조가 지속적인 재미를 부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콜오브갓’에서 유저들은 영웅으로 활동, 게임 내에서 주어지는 스토리를 이끌어 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영지에 여러 건물을 지어 발전시켜야만 다양한 군사를 모집해 적과 맞서는 것이 가능하다.



[천사냐 악마냐! 원하는 종족 선택]
‘콜오브갓’의 캐릭터는 인간, 엘프, 언데드 이렇게 3가지 종족으로 나뉜다. 먼저 인간은 오랜 역사의 끝없는 난관에도 투지와 용기로 종족을 지켜온 것이 특징이다. 예상하지 못했던 악마의 공격으로 인해 인류의 문명이 산산조각 나면서, 인간의 왕국은 어둠의 심연으로 던져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간종족은 자신들의 영광과 번영을 되찾기 위해 전쟁에 뛰어든다는 콘셉트를 지니고 있다.


엘프 종족도 깊은 숲 속에서 평화롭게 살던 중 악마의 침략으로 인해 전쟁에 휘말린 역사를 지니고 있다. 종족의 생존을 위해 인간과 일시적으로 동맹을 맺기는 했으나, 전쟁에서 승리한 뒤에는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지상낙원 아슬란에서 생활하고 있다. 언데드 종족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불가사의한 생명체인 언데드는 인간과 엘프 사이에서 꾸려진 동맹군의 추격에도 끈질기게 살아남았다. 잔인하고 거친 기질이 전쟁을 자주 유발시키며, 세계를 파멸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세계를 살아가고 있다. 유저들은 이처럼 목적성과 개성이 분명한 인간, 엘프, 언데드 세 가지 종족 중 하나를 선택, 길고 긴 전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PvP로 치열한 접전!]
‘콜오브갓’에서 유저들이 신경 써야 하는 것은 군사훈련이다. 군사 훈련을 톡톡히 치러야 영웅을 육성하고, 아울러 다른 유저와의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캐릭터의 레벨이 올라갈수록 던전 솔로잉이나 파티플레이, 길드전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만큼 유저들은 꾸준한 도전욕을 자극받게 된다.


아울러 게임을 진행하는 도중에는 화면 오른쪽 상단에 ‘영지’, ‘모험’, ‘야전’ 등의 아이콘이 뜨는데 ‘영지’는 자원이나 전투에 필요한 스킬을 올리는 스테이지로 종족의 분위기에 적합한 비주얼을 볼 수 있다. ‘모험’에서는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는 본무대이자 10레벨에 도달하면 던전탐험을 제공한다.


던전은 난이도에 따라 ‘일반’, ‘악몽’, ‘지옥’으로 나뉘며 고난이도로 갈수록 더 좋은 아이템과 높은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일정 레벨에 도달하면 생기는 ‘야전’은 PvP모드다. 전체지도에서 상대방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편지나 귓속말로 동맹을 맺을 수도 있다. 이와 달리 군대를 파견해 약탈을 일삼는 것도 가능한데, 전투에 승리할 경우 목재나 철 등 자원을 획득하거나 명예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원하는 영웅에게 올인하는 ‘희생모드’]
‘콜오브갓’이 지니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 중에서도볼만한 것은 유저간 동맹을 맺는 파티플레이다. 기존 MMORPG와 마찬가지로 웹게임인 ‘콜오브갓’에서도 파티플레이를 진행하면 고난이도의 퀘스트를 수월하게 수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어 고속 레벨업의 관문으로 통용된다. 유저들이 일단 10레벨이 되면 길드에 가입할 수 있고 15레벨부터는 길드 창설이 가능한데, 길드 본부에서는 보물상자를 열어 매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길드전쟁에 참여해 승리하면 전쟁 보상도 주어져 유저들의 호응이 높은 편이다. 아울러 길드 레벨에 상관없이 60레벨에 도달할 경우, 심연의 안내자를 통해 지옥의 심연으로 입장 가능하다. 지옥의 심연에 출연하는 몬스터들은 기존에는 볼 수 없던 강력한 스킬과 체력을 자랑하는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 밖에도 ‘콜오브갓’은 희생모드라는 독창적인 시스템도 선보였다. 해당 모드는 불필요한 영웅을 희생해, 다른 영웅에게 경험치나 레벨을 넘겨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유저들은 게임내 차원의문에 위치한 여사제 NPC를 활용해 힘이 약한 영웅의 능력치를, 주력해서 성장시키는 영웅에게 지원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편 서비스사인 브라우저게임즈 홍진석 대표는 “외국 유저들의 경우 약 3주 이상 플레이를 해야 50레벨에 도달하는 것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단 3일 만에 50레벨 돌파 유저가 탄생했다”면서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콜오브갓’은 웹게임 중으로는 드물게 파티플레이를 지원, 온라인게임 유저들도 만족도 높은 수준으로 단체 전투와 모험 등 코어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 장 르 : 전략 시뮬레이션
● 플랫폼 : 웹 브라우저
● 개발사 : 보요조이
● 배급사 : 브라우저게임즈
● 서비스 일정 : 7월 12일 정식서비스
● 홈페이지 : cog.browser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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