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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 성부른 미래 떡잎 ‘찾아라’

  • 황지영 기자 hjy@khplus.kr
  • 입력 2011.03.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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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 서우 · 손담비 등 게임홍보 시절 눈길 … 효과적 홍보위해 게임사가 연예인 발굴하기도


온라인게임이 연예인들의 얼굴 알리기에 한 몫하고 있다. 최근 톱스타로 성장한 아이유, 서우, 손담비 등의 연예인 대부분이 과거 온라인게임의 홍보모델로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 번이라도 더 대중에게 노출돼야 하는 신인 연예인들과, 게임유저의 구미에 맞는 홍보모델을 기용해야하는 온라인게임사들의 니즈가 합쳐지면서 이 같은 상황이 연출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소녀시대’, ‘카라’ 같은 이미 인지도 높은 스타군단을 활용하기 어려운 중소게임사들이 신인 연예인들을 홍보모델로 주로 기용해왔다고 분석했는데, 당시 홍보모델로 활동했던 연예인 대부분이 현재는 몸값이 한껏 오른 스타로 성장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엔트리브, 뜨기 직전 기용한 ‘아이유’로 대박]
중소게임사 대부분이 신인 연예인을 활용한 모델기용에 뛰어들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효과를 본 기업은 엔트리브소프트가 꼽힌다. ‘말과 나의 이야기, 앨리샤’(이하 앨리샤)를 개발 중이던 엔트리브소프트는 가수 아이유를 홍보모델로 기용해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업계에 따르면 엔트리브소프트가 아이유의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와 홍보모델에 관한 계약서를 작성했을 당시는 아이유가 현재와 같이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기 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엔트리브소프트가 모델 계약을 진행한 직후 아이유의 인기는 폭발적으로 높아져 이른바 마케팅 대박을 맞았다.


특히 아이유는 엔트리브소프트와 함께 지난 1월부터 ‘앨리샤’ 홍보에 들어갔는데, 이때에는 아이유의 음반 활동까지 겹쳐지면서 홍보 효과가 극대화 된 것으로 알려졌다.



▲ 아이유는 ‘말과 나의 이야기, 앨리샤’ 홍보모델로 활동하면서 게임의 흥행에 일조했다


[게임사가 직접 스타 가능성 가늠하기도]
현재는 영화, 드라마, 광고 등으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배우 서우도 과거 온라인게임 홍보모델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우는 2008년 온라인게임사 다조인이 서비스하는 ‘티크루’와 관련한 광고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시에는 현재의 높은 인기와 달리, 신인 연기자로만 알려져 있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현재는 섹시퀸으로 자리잡은 손담비 역시 한 때 온라인게임을 홍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손담비는 2008년 와이디온라인(당시 예당온라인)이 서비스하던 ‘프리스톤테일2’의 홍보 활동에 나서는 한편, 게임의 주제가까지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손담비는 1집 활동이 지난 시점으로 현재만큼의 주가를 올리기 이전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게임업계 사이에서는 한정적으로 책정된 마케팅 비용을 고려해 단기간 내에 스타로 성장 가능한 신예를 찾는데 적극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메이저게임사의 경우, 아이돌 그룹의 기용을 통해 게임을 알리기에 수월하지만 중소게임사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자연스레 이제는 게임사가 직접나서 가능성 있는 연예인 발굴을 실천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 배우 서우는 주가가 높아지기 이전 캐주얼 액션게임 ‘티크루’를 홍보한 바 있다



▲ 섹시퀸으로 몸값이 뛴 손담비는 과거 ‘프리스톤테일2’로 홍보모델로 주목받았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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