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터치 더 게임 - 어노디아] 많이 아쉬운 모바일판 ‘벽돌깨기’

  • 정광연 기자 peterbreak@khplus.kr
  • 입력 2013.06.20 10:57
  • 수정 2013.06.20 10:58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개발사 : Clueless Little Muffin
● 배급사 : Clueless Little Muffin
● 플랫폼 : 스마트폰
● 장     르 : 아케이드    

시간이 오래 지나도 절대로 잊혀지지 않는 게임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테트리스’인데 오락실 게임의 명작을 넘어 온라인은 물론, 모바일 시장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테트리스’가 원래 게임 이름이지만 이제 다양한 모양의 조각을 맞춰 스테이지를 해결하는 방식의 게임은 모두 ‘테트리스’로 불릴 정도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런데 추억을 더듬어 보면 ‘테트리스’ 못지 않게 오락실에서 자자한 명성을 유지하던 게임이 떠오른다. 바로 ‘벽돌깨기’다.
블록으로 구성된 스테이지에 작은 공을 던진 후 스틱으로 공을 끊임없이 ‘튕기는’ 방식의 ‘벽돌깨기’는 단순하고 쉬운 콘트롤을 바탕으로 짜릿하고 긴장감 넘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어 다양한 연령의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누가봐도 모바일게임으로 재탄생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질 정도다.
 그리고 오늘 소개한 ‘어노디아’가 바로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벽돌깨기’ 게임이다.

 

 

일단, 콘트롤 등은 기본적인 ‘벽돌깨기’가 동일하다. 공을 던진 후 계속 받으면 된다. 튕겨져 나간 공이 스테이지를 채운 블록을 모두 파괴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블록이 깨질때마다 다양한 기능의 아이템이 쏟아지는 것도 익숙하다.
‘어노디아’의 차별점은 스테이지가 대단히 독특하게 구성됐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사각 구조의 블록이 아니라 기하학적인 블록이 스테이지를 채운다. 게다가 때로는 이 블록들이 움직이기도 해 예상치 못한 각도로 공이 튕겨나올때도 있다. 콘트롤이 조금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지루한 패턴 플레이를 파괴했다는 점은 높은 점수를 살만한다.
아쉬운 것은 콘트롤 반응 속도다.
‘벽돌깨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얼마나 빨리 스틱을 이동시키느냐인데 ‘어노디아’의 반응 속도는 매우 느리다. 드래그 방식으로 스틱을 움직이지만 손가락이 지나간 이후 뒤따라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속도가 느리니 스테이지가 흥미진진해도 답답하고 지루해진다.

※ 정광연 기자의 ‘터치 더 게임’은 매주 화제를 불러 모은 스마트폰 & 피처폰용 게임을 선정, 이에 대한 기자의 시각을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