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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인기·최고 매출’ 올린 게임은

인기 순위서 ‘퍼즐’, ‘SNG’, ‘슈팅’이 우세 … 충성 유저 보유한 ‘소셜’ 장르 매출 호조

  • 강은별 기자 hehestar@khplus.kr
  • 입력 2013.07.29 09:28
  • 수정 2013.07.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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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카카오 게임하기 경쟁에서 살아남은 게임은 무엇일까.
카카오톡 게임하기의 인기 상위 랭킹 20위권을 분석한 결과 ‘퍼즐’과 ‘SNG’가 각각 3종씩 랭크돼, 여전히 캐주얼 장르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13년 7월 26일 기준). 특히 ‘드래곤플라이트’ 등 ‘슈팅’ 장르 3종이 이름을 올려, 그동안 마니아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장르가 보다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최고 매출 순위는 다소 상이한 양상을 보인다.
최고 매출 순위 20위권 가운데 25%가 ‘소셜’ 장르로 나타났다. 이는 장기간 플레이가 필요한 장르의 특성이 유저들의 결제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시즌2’로 생명을 연장한 게임들도 눈에 띈다. ‘윈드러너: 시즌2 새로운 여정’, ‘다함께 차차차: 시즌2’, ‘다함께 퐁퐁퐁: 시즌2’는 새로운 콘텐츠로 무장해, 충성도 높은 유저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의외의 복병 ‘슈팅’ 장르
카카오 게임하기는 구글플레이, iOS 등 오픈마켓 순위와는 별도로 자체 순위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인기 게임, 최고 매출 게임으로 구성돼 있으며 1위부터 마지막 순위까지 모든 게임이 카카오 규정에 따라 랭크돼 있다.
인기 순위는 1위인 ‘바다의 왕자: 마린캣’부터 20위의 ‘드래곤플라이트’까지 다양한 장르가 이름을 올렸다. 상위에 랭크된 경우 유저들의 화면에 직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기에 탄탄한 뒷심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
인기 순위 20위권을 장르별로 분석한 결과 ‘퍼즐’ 3종, ‘SNG’ 3종, ‘슈팅’ 장르가 3종을 차지했다. ‘퍼즐’과 ‘SNG’처럼 논게이머도 플레이할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이 득세를 하고 있다.

▲ → 카카오 게임하기는 인기, 최고 매출 순위를 제공한다

 

특히 ‘슈팅’ 게임은 통념을 뒤엎고 강력한 인기 장르로 부상했다. ‘바다의 왕자: 마린캣’. ‘까냥’, ‘드래곤 플라이트’는 각각 1위, 11위, 20위에 랭크됐다. 이들 게임은 기존의 ‘슈팅’ 게임이 탑재하고 있던 묵직한 콘텐츠를 배제하고, 쉬운 조작법과 부담없는 그래픽 등 라이트 유저들을 겨냥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애니팡’, ‘드래곤플라이트’ 등 롱런 게임들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게임들은 신작 게임의 범람 속에서도 1년 가량 득세하고 있다.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4050유저들의 손길을 지속적으로 붙잡아, 꾸준한 인기를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

충성도가 ‘매출’로 직결
최고 매출 순위에서는 캐주얼 보드 게임 ‘모두의 마블’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뒤를 이어 ‘쿠키런’, ‘윈드러너: 시즌2 새로운 여정’ 등 ‘러닝’ 장르가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고 매출 순위를 장르별로 분석해보면, ‘소셜’ 5종, ‘러닝’ 3종, ‘RPG’와 ‘전략’이 각각 2종씩 이름을 올렸다. ‘소셜’ 게임은 전체의 25%를 차지할 만큼 독보적인 점유를 보인다. 지속적인 플레이가 요구되는 장르 특성상 충성도 높은 유저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 → ‘에브리타운’, ‘아이러브커피’ 등 ‘소셜’장르가 최고 매출 순위에서 높은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인기 순위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전략’ 장르도 눈에 띈다.
‘아이러브삼국지’는 인기 순위에서 60위에 불과하지만 최고 매출에서는 17위에 랭크됐다. 삼국지 소재의 ‘전략’ 게임이 비교적 코어한 장르인 만큼, 대중보다는 마니아 유저들에게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윈드러너: 시즌2 새로운 여정’, ‘다함께 차차차: 시즌2’, ‘다함께 퐁퐁퐁: 시즌2’는 각각 3위, 9위, 12위를 차지했다. 이 게임들은 ‘시즌2’의 리뉴얼을 통해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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