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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 타임머신]10년전 ‘PC방 산업’ 살리기 나선 업체는…

  • 강은별 기자 hehestar@khplus.kr
  • 입력 2013.10.10 20:28
  • 수정 2013.10.1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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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게임스-엔씨소프트 ‘PC방을 살리자’ 캠페인 진행
- 멀티플렉스로 진화, 대작 게임 출시 등 기준점 제시

공생의 관계, PC방과 게임 산업. 최근 전면 금연이 이슈화되면서 PC방 산업의 존폐 위기가 거론되고 있는데 가운데, 10년 전 발행된 92호(2003년 9월 28일)에는 본지와 엔씨소프트가 ‘PC방을 살리자’ 캠페인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당시 PC방 업주, 협회는 산업이 점차 퇴조하자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개선에 나섰다. 이들이 눈여겨보고 있던 게임은 엔씨소프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다름아닌 ‘리니지2’. ‘리니지2’의 경우 게임의 사양이 높다는 점과 PC방 부흥에 일조했던 ‘리니지’의 후속작이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PC방을 살리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경향게임스와 엔씨소프트는 ▲신규 고객 확보에 주력하라 ▲멀티플렉스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라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정부도 가시적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라 ▲PC방이 살아야 게임이 산다 ▲대작 게임 나와야 한다의 총 6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특히 그 중에서도 ‘대작 게임 나와야 한다’는 기준점에는 PC방과 게임 산업이 모두 동의의 의사를 표시했다.
PC방에서 찾는 대안 게임은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는 형태의 게임으로 ‘스타크래프트’, ‘리니지’와 같은 대작이었다. 또한 각 가정에서 저사양 게임은 충분히 구동할 수 있었기 때문에, PC방에서 플레이해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고사양 게임들이 물망에 올랐다.
이런 상황에서 ‘리니지’의 뒤를 이은 ‘리니지2’는 PC방을 살릴 수 있는 강력한 대안 게임으로 주목 받았다.
당시 PC방의 한 업주도 “‘리니지2’가 상용화를 할 경우 PC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엔씨소프트에서도 PC방 입장을 고려한 가격 책정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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