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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재한 삼성, 주춤한 LG, 애플은 과연…

삼성전자 최대 실적, LG전자는 적자 전환 … 매출 및 영업이익선 애플의 선두 탈환 예상

  • 정광연 기자 peterbreak@khplus.kr
  • 입력 2013.10.28 19:10
  • 수정 2013.10.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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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마트폰 업계의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13년 3분기 실적을 공식 발표했다.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예상 밖에 저조한 성과를 거둔 LG전자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공격적인 행보를 취하고 있는 애플과의 1위 싸움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10월 25일 3분기 실적에서 IM(IT&모바일) 부문이 매출 36조5700억원, 영업이익 6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체 실적인 매출 59조800억원, 영업이익 10조1,600억원에서 IM 부문이 자치하는 비중은 60%를 넘어선다.
3분까지의 IM 누적 영업이익은 19조4,90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영업이익인 19조4,200억원을 넘었섰을 정도도 가파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4분기 영업이익까지 합하면 IM 부분의 연간 영업이익은 25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LG전자에 3분기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부의 실적은 기대를 밑돈다.
10월 24일 발표된 LG전자 MC사업부는 매출 3조454억 원을 기록, 2분기에 비해 약 777억원 정도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오히려 797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적자 규모면에서 2011년 3분기 이후 최대 수준이다.
기대 이하의 성과지만 오히려 성장세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다. 스마트폰 판매량 자체는 전분기가 비슷한 1,200만대를 유지했고 무엇보다 LTE 스마트폰 판매량이 230만대에서 300만대로 크게 늘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적자 폭이 생각보다 크다는 점이 불안요소다.
시선이 가는 곳은 역시 삼성전자와 애플의 글로벌 넘버원 싸움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8,700만 대 내외로 추정되는데 이는 2분기 7,600만대보다 1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신제품 효과를 반영한 애플의 판매량이 5,000만대 이하로 추정되는만큼 3분기 스마트폰 최대 판매 기업은 이번에서 삼성전자의 몫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매출과 영업이익은 애플의 우세가 점쳐진다. 업계에서는 애플의 4분기 매출은 약 40조 원, 영업이익을 10조원 수준으로 보고 있어 각각 36조 5,700억원과 6조 7,000억원을 기록한 삼성전자보다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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