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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특수에서 소외된 PC방 ‘왜’

  • 김상현 기자 aaa@khplus.kr
  • 입력 2014.01.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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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이 시작됐지만, PC방은 경기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주간 종합 게임 동향’(2014.01.06~2014.01.12)에 따르면 20위권에서 ‘마비노기 영웅전’을 제외하고 모든 게임이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서든어택’ 1,2위 모두 9%이상의 사용량 감소를 보였으며, ‘피파온라인’'의 경우 16%이상의 마이너스 증감율을 보였다. 엔씨소프트 MMORPG인 ‘아이온’과 ‘블레이드&소울’ 역시 각각 10.64%, 9.14% 등의 사용 시간 감소가 나타났다. 겨울 방학 강자인 '메이플스토리'가 그나마 가장 적은(5%) 마이너스 증감율을 보이며 선방했다.

많은 유저들의 기대를 모았던 ‘신규캐릭터 린 업데이트’를 진행한 ‘마비노기 영웅전’은 상위권 게임 중 유일하게 전 주 대비 사용량이 증가했다. 사용량이 47.37% 큰 폭으로 증가한 ‘마비노기 영웅전’은 순위가 6계단 상승하여 15위에 랭크했다.

연말연시 게임사들의 다양한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감소세를 보인 이유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PC방 전명 금연’을 꼽았다.

실제로 지난 1월 1일부터 시작된 ‘전면 금연’과 맞물려 PC방 매출이 10~30% 하락했다고 보고되고 있다.

서울 금천구에서 PC방을 경영하는 이정훈 사장은 “금연 이후, 매출이 많이 줄은 것이 사실”이라며 “특히, 20~30대 유저들의 발길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대로 흘러갈 경우, 1분기 안에 상당수의 PC방들이 경영 악화로 묻을 닫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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