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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튼사가2 온라인]①완전공략법

  • 지봉철
  • 입력 2002.09.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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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메나: 고마워요, 사부님~ 절 넙죽(__) 과니 사부님이 주점 언니보다 더 이뻐요~ 사부님 알라뷰~ ^^ (옆에서 주점언니가 째려보는군… --;) 그럼 안녕히~ 담에 또 뵈영~
과니: 저기… 잠깐 기다려봐요.
필로메나: 네? ^^*
과니: 언니야~ 수업료 내고 가야징~
자신의 전직 담당 NPC에게 고유 기술이나 마법을 배우려면 겔더를 준비해가야 한다. 수업료가 모자르면 사부는 나를 외면해버리니까… (야박한 포사 사부님들T.T) 특히 마법사의 경우 마법을 몇가지 한꺼번에 배울 때 엄청난 계산서가 나올 수 있다…-_-; 사부에게서 기술까지 마스터했다면 이제 전직으로서 준비 끝! 더 큰 세상을 향해 갈 수 있는 기본능력은 완성되었다. (각 직업별 NPC 위치: 자리건드 무기점 폴커(기사), 아이템점 헤로도투스(마법사), 켓차 주점 과니(도둑), 아이템점 슈예랑(싸울아비), 데이븐 랜븐 무기점 이카루스(전사), 성당 테레사(성직자) … 이 사람들을 찾아가서 자기 직업 고유 기술을 배우자.)||최근에는 주말행사(?)로 길드전쟁터가 되어버린 데이븐이지만, 여전히 이 곳은 평민보다는 전직이 많이 사는 전직들의 마을이다. 길전이 종종 열려 길드마스터인 분들이 데이븐에 자주 오므로 길드 구경도 쉽고, 길드에 들기도 쉽고, 길전(길드전쟁)을 구경하기도 쉬운 곳이다. 포사의 설정에도 데이븐은 군사도시였다고 하지 않는가… 배를 타고 와서 그런지 바다냄새와 함께 조금은 낯선 경치의 데이븐에는 아직까진 필드가 2개 연결되어 있다.
북쪽으로 가면 허름한 나루터… 뱃사공도 없는 나루터를 건너가면 마녀의 탑이 보이는데, 탑까지 펼쳐진 종형 필드가 있다. (일명 마필) 마필에는 각종 언데드 몬스터와 골렘, 마법 몬스터가 주로 나타나서 성직자들이 턴 언데드를 연습하러 오기도 한다.
을씨년스럽게 앙상한 가지의 마른나무가 빽빽한 죽음의 숲 같은 마필은 처음 갈 땐 약간 겁도 나지만 마법 몬스터만 주의하면 힘들지는 않은 필드이다. 위까지 달려 올라가면 음침~ 한 건물이 하나 보인다. 일부에서는 나이트 클럽 건물이 아니냐고들 하지만 -_-; 그곳이 바로 ‘마녀의 탑’ 누가 주인인지 모르지만 오래토록 전기세를 안내서인지 번듯한 건물에 불빛 하나 없이 음침하다. 언데드 몬스터는 보면 알겠지만 던전에서 빛이 나지 않는다.
어두컴컴한 구석에서 리치들이 슬금슬금 다가와 날리는 피라볼에 얻어맞지 않도록 언제나 눈돌리기 연습을…;; 리치에게 몇 번 죽어보면 자연히 눈돌리기 수준급이 됨; 마탑은 사방에 노란점(링크)이 있는데 어디로 가든 2층으로 갈 수 있고, 2층 이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마탑에는 이 곳 특산물 몬스터가 있다. 다른 어디서도 구경할 수 없는 메두사와 시라크 2종류는 고렙 플레이어의 퀘스트용 몬스터일 뿐만 아니라, 메두사를 잡아 랜덤하게 얻는 메두사 머리는 길드창설에 필요한 아이템이다.
전직시험을 볼 때 미노스아이를 들고가듯이 메두사 머리와 돈 1백만 겔더를 들고 켓차시청으로 가면 자신만의 길드를 만들 수 있다. 그 외에도 강한 몬스터일수록 좋은 아이템을 줄 확률이 높아서 능력이 된다면 위험을 감수하고 사냥할 만 하다. 마필, 마탑… 이름에 걸맞게 마법몬스터와 강한 몬스터가 등장하므로 전직 초반이라도 깊이 탐색하려면 조금 주의가 필요한 곳!
데이븐의 남쪽으로 가보자. 데이븐 남필이란 곳이 나오는데 카로크 카이, 자프, 골렘 등의 강한몬스터가 간간히 돌아다닌다. 나중에 다른 마을로 연결되는 길이 될 듯하나 아쉽게도 아직까지는 남필에서 가 볼 만한 곳은 ‘데이븐 던전’ 한 곳 뿐이다.
무너진 유적처럼 생긴 던전입구… 들어가보면 자연동굴이 아닌 인공 건물인가 싶은 복잡한 맵을 볼 수 있는데, 규모면에서도 포사 던전중 가장 넓지 않은가 싶다. 3층까지 존재하는 데이븐 던전에는 몹의 서식지도 다양해서 레벨별로 사냥하거나 퀘스트를 진행하기에 적당한 곳이다. (언제나 인기가 좋다… ^^;) 막 전직해서 온 사람이라면 1층보다는 2층이나 3층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길도 덜 복잡하고 2,3층이 사냥하기가 더 편하다^^ (약한 몬스터를 자주 만날 수 있음) 퀘스트로 주는 몬스터를 살펴보면 데이븐의 필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몬스터가 주를 이룬다. 타지역보다 데이븐에 머물면 퀘스트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지난번에도 잠시 설명이 있었지만, 레이벌이 등장하면서 자리건드 북서필, 켓차 서필, 레이벌 남,북필이 새로 등장했다. 처음에 레이벌이 생겼을 때 모두들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자리건드 북서로 들어섰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억…”이란 외마디를 허공에 남긴채 낯선 도시 레이벌에 도착했다… (북서필에서 죽으면 레이벌광장에서 리스된다.) 레이벌은 다른 3마을과는 보도블럭(?) 색도 다르고 건물도 특이한 목재건물이고 중요 상점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곳이다.
이곳도 데이븐처럼 아직까진 남, 북으로 필드가 하나씩 있고 다른 길은 아쉽지만 미개통구간이다. 레이벌에 가는길은 두 가지인데 ①자리건드 북필→북서필→ 레이벌 북필→레이벌과, ②켓차→켓차서필→레이벌남필→레이벌 이렇게 가는 방법이 있다. ②번 방법이 편하기는 훨씬 편하기도 하고 초보전직에겐 훨씬 좋다고 권하고 싶다.
레이벌 남필에는 “레이벌 드림”이 있다..+_+; 이 곳의 울창한 나무숲, 좁고 길다란 외길 필드맵을 보면 처음엔 당황하지만… 곧 밀려드는 ‘몹 파도’에 묻혀서 “야호~ 레벨업이다!” 라고 외칠 수 있게 된다. 레이벌 남필에는 가끔 나타나는 강적 ‘트랜트’를 제외하고는 모두 만만한(?) 몬스터들만 나온다. 울창한 숲속에도, 길가에도, 몬스터는 넘치고 넘쳐서 레이벌 초반에는 이 곳에서 밤새워 몬스터를 사냥하는 것이 유행이었다. (지금도 사람들은 많다 ^^; 여전히 레이벌 드림의 신화가…;;) 단점이 있다면 나무가 너무 우거져서 시야가 좀 가린다는…;
레이벌 북필은 여타 필드처럼 오솔길이 아닌, 도로가 보이는 사각형 필드로, ‘촌촌’이라는 약한 마법을 쏘는 해골나비가 등장하는 것 외에 몬스터 구성은 남필과 비슷하다. 북서필은 무서워도 레이벌 북필은 시야도 트이고 만만한 곳이라 이 곳에서 한 때 ‘오토맨’이 유행했었다… (오토마우스로 공격모드 해두고 잠자면서 캐릭터 혼자 레벨업 시키는 사람을 오토맨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오토방지를 해서 30분 이상 한자리에 가만있다가는 접속 종료되버리지만…;||다른 마을처럼 레이벌도 있을 거 다 있고 없을 거 없는 평범한 동네이다. 그러나! 한가지 특이한 점은… 바로 도박장이 존재한다는 사실^^ 도박장은 몬스터들의 투기장인데, 플레이어는 마음에 드는 몬스터의 티켓을 사서 경기관람을 하면~ 각각 몬스터는 실제와 같은 능력을 발휘하지만 원래 강한 몬스터일수록 핸디캡이 작용해서 경기 승부는 비상식적으로 나올 수 있다.
나도 몇 번 돈벌겠다는 허황된 꿈에 몇번 티켓을 사보았으나… 토끼가 좀비를 이기고 연승하는 장면을 보는 순간 손에 든 티켓은 휴지조각이 되어버리고…; 그 절망의 기분 --; 크윽… 도박장 옆에 왜 술집이 없는거야! 이럴 때 술을…;; 어느날 북서필에서 사냥하다가 한 평민을 만나게 되었다.
평민: 님~ 여기 넘 무서워요~ 어디로 가야 레이벌이에요? TTTT
나: 여기 평민혼자 지나기 위험한데…; 입구 저쪽이요….
평민: 네 ㄳㄳ 어억~~!!!!
갑자기 옆에 나타난 강력한 몹에게 한 대 맞고 그 평민님은 누웠다. 그리고는 하는말….
평민: 으헝~ 도박장 가고 싶었는데~ 또 이 무서운델 어떻게 지나가~~
나: 님 도박장 가시려고요…? -_-;
평민: 네TTTT 그래서 이 위험한데까지 왔는데~ 잉잉..
나: 여기서 죽어서 리스하면 레이벌이에요… -_-;; 레이벌 오른쪽 구석이 도박장이에요..
평민: 정말요? 와~ 잘됐다!! ㄳㄳ ^^*
…도박에 너무 빠지면… 몸과 마음이 폐인이 됩니다. 도박은 가끔 재미로만 합시다~;; 엽기적인 포사 몬스터 대결의 승자는 오늘은 누가 될지… 한번 가볼까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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