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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작 집중해부ㅣBnB] '리니지' 따돌리고 동시 접속자수 20만명 돌파 '신기록'

  • 지봉철
  • 입력 2002.09.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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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깊은 곳에 물풍선을 이용해 사냥을 하거나 석회 동굴에서 보석을 캐내어 생계를 유지하는 블루힐이라는 마을이 있었다. 이 곳 아이들은 어렸을 적부터 물풍선을 만들어 던지고 놀며, 후에 훌륭한 사냥꾼이나 광부가 되는 것이 그들의 꿈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악당 로두매니가 이끄는 도적 떼가 평화로운 블루힐의 보석들을 노리고 침략을 하여 어른들을 외딴 곳에 끌고 가 가두고 보석을 모조리 가져가 버리고 말았다.
도적 떼의 침략 당시 어른들에 의해 안전한 곳이 피신해 있던 아이들은 사라져 버린 어른들을 구출하고, 잃어버린 보석들을 되찾아 오기로 결심한다.
우리의 어린 구조대는 가장 물풍선을 잘 이용할 줄 아는 사람을 대장으로 뽑기로 하고 BnB라 불리는 물풍선 놀이를 시작한다. ||크레이지 아케이드의 첫번째 게임 비앤비는 개인전부터 최대 4대4 팀전까지, 상대방을 물풍선으로 공격해 나가는 아케이드 방식의 대전 인터넷 게임이다.
놀이터에서 하던 얼음땡 놀이와도 흡사한 비앤비의 게임 방식은 물풍선을 놓아 상대방을 물방울로 가두고, 이 물방울을 같은 팀이 와서 터트려 주면 살고, 다른 팀이 터트리면 죽게 되는 시스템이다.
또한 물풍선 공격을 받아 캐릭터가 물방울에 갇힌 뒤, 일정 시간 안에 같은 팀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 질식해 죽게 된다.

||다운받은 클라이언트를 실행시키면 자동으로 설치가 끝나며, 바탕화면에 생긴 비앤비 아이콘을 클릭하면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
메인 화면에서 New User를 클릭해 간단한 가입 절차를 거친 후, Play를 눌러 바로 게임에 참여가 가능하다. 게임 룸에 들어가면 여러 개의 채널이 나타나는데 이중에 원하는 곳에 입장하면 된다. 입장하면 왼편에 게임룸이 나오고 오른편에 접속중인 ID가 나온다.
본인이 직접 방을 만들려면 create를 눌러 게임룸을 만들고 다른 사람이 만든 게임에 참여하려면 waiting이라고 나와있는 방으로 들어가면 된다.
이는 기존의 온라인 게임들과 별반 다를바 없어 손쉽게 게임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룸에 입장하면 오른편에 8종류의 캐릭터가 있는데 각각의 캐릭터는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각 캐릭터를 클릭하면 속도, 화염, 풍선의 세기를 나타내는 바가 보이며 맘에 드는 캐릭터를 선택하여 ready를 누르면 게임이 시작된다. 게임의 조정은 방향키와 스페이드 바가 전부이다.||비앤비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팀 플레이이다. 상대방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물풍선에 갇혀도 일정 시간 내 팀원들이 풍선을 터치해 주면 다시 살아날 수 있으며, 팀웍이 잘 맞아야만 효과적인 공격/방어를 할 수 있는 등 팀간 협동 시스템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이러한 비앤비에서는 기존 아케이드 방식의 게임에서 여태까지 느껴보지 못한 환상적인 팀 플레이를 즐겨볼 수 있다. 각 게임은 빠른 진행을 위해서 3분으로 제한하는데, 실제로는 1분 30초안에 승부가 갈린다는 것이 게임을 해본 대다수 분들의 견해다.||비앤비에는 게임의 의외성과 박진감을 더하는 다양한 아이템이 등장한다. 아이템은 물풍선을 가지고 길가에 놓인 장애물들을 터트려서 얻을 수 있다.
물풍선을 차고 던질 수 있는 아이템, 캐릭터가 올라 탈 수 있는 아이템 등 여러 종류의 아이템이 있어, 게임 방식은 비록 간단하지만 스릴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물풍선에 맞아 죽은 캐릭터는 본인이 먹은 아이템을 뱉어냄으로써 다른 게임자들이 아이템을 다시 먹을 수 있다.
다양한 맵, 각기 다른 장애물
비앤비에는 사막, 아이스랜드, 광산, 마을 등 크게 8가지 스타일의 맵이 존재한다. 각 맵은 내부 장애물의 종류 및 위치가 다른 맵으로 세분화 돼 유저들은 총 40여개의 맵에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다양한 맵과 장애물들 속에서 유저들은 전혀 지루하지 않는 플레이를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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