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게임스 타임머신] 10년 전 기대작 2위는 ‘리니지2’ 그럼 1위는?

  • 정광연 기자 peterbreak@khplus.kr
  • 입력 2014.02.03 09:43
  • 수정 2014.02.03 09:46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마비노기’ 등 TOP3 게임 지금도 인기
- 사라진 작품도 많아 치열한 경쟁 실감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차세대 게임들이 2014년 속속 공개될 것으로 알려지면 업계와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잘 만들어진 게임의 등장이 온라인게임 시장의 부활을 견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과연 2014년을 장식할 주인공이 누가될지를 두고 벌써부터 갑론을박이 펼쳐지는 모습이다.
그렇다면 정확히 10년 전인 2004년에는 과연 어떤 게임이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혔을까.
10년전 본지에 게재된 기사에는 국내 게임 개발들이 선정한 ‘2004년을 선도할 기대작’이라는 설문이 진행돼 눈길을 끈다.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게임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였다.
응답자 중 20%가 이 게임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았는데 블리자드의 브랜드 이미지와 함께 한국 유저들을 타깃으로 현지화에 노력했다는 점, 한국인 성향 및 취향을 고려했다는 점 등을 들어 성공을 점쳤다.

 

당시 소프트맥스의 이득규 개발팀장은 “세계적인 히트게임인 ‘스타크래프트’의 개발사 블리자드 온라인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뛰어난 그래픽과 구성으로 세계 게임 업계의 주목을 받아온 대작 온라인 게임”이라며 “많은 블리자드 팬들의 기대심리가 크게 작용하고 블리자드의 유저 지향적 제작 방식을 볼 때 내년도 시장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으로 많은 기대를 받은 게임은 14%의 지지를 받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다.
이미 2003년도에 공개된 ‘리니지2’는 2년 8개월의 개발기간과 100여명의 개발인력을 투입, 순수 제작비만 1백억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미 론칭 직후에 누적 회원 1백90만명, 동시접속자수는 10만명에 달할 정도로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을 석권하고 있었기에 상당수 개발자들이 ‘리니지2’의 우세 속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현지화 성공 여부에 따라 국내 대작과 해외 대작의 한판 대결이 예상하기도 했다.

※‘게임스 타임머신’은 10년 전 국내외 게임업계의 이슈가 무엇이었는지 회고해보는 코너입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