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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의 신 삼국지] 제갈량 뺨 치는 ‘삼국지 카드’ 게임 등장

400여 장수와 1,000개 아이템 조합으로 전략 대결 … 동맹간·국가간 치열한 세력 다툼이 백미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4.02.13 09:54
  • 수정 2014.02.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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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르 : TCG
● 플랫폼 : 모바일
● 개발사 : 레드아톰스
● 배급사 : 레드아톰스
● 서비스 일정 : 2월 10일 정식서비스
● 홈페이지 : redatoms.com

지난 201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2백만 유저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카드의 신 삼국지’가 재론칭된다. 디앱게임즈를 통해 지난 2년동안 서비스됐던 이 게임은 유저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서비스된 바 있다. 이후 개발사인 레드아톰스가 바통을 이어 받아 본격적인 국내 서비스에 나선다. 이를 위해 원작의 게임성을 계승하면서도 보다 탄탄한 재미를 주기 위해 대규모 업데이트로 무장했다. 이미 iOS를 통해 게임을 서비스한 노하우를 발판으로 삼아 국내 유저들을 위한 발빠른 서포트를 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개발사가 직접 서비스하는 만큼 유저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향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해 나갈 전망이다. ‘카드의 신 삼국지(이하 카신)’팬들이라면 새로운 도전을 할 때가 왔다.

 

‘카신’은 지난 2012년 처음 일반에 공개된 타이틀이다. 공개 당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유저들에게 사랑 받으면서 2012년 세계를 주름잡는 TCG로 여러 상을 수상할 만큼 탄탄한 게임성을 자랑한다. 국내에서도 여전히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타이틀로 각광 받기도 했다. 다만 서비스사가 변경되면서 기존 게임 운영과는 다른 게임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게 마치 새롭게 론칭하는 게임처럼 대규모 마케팅이 뒤따르고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등 다시 태어나는 듯한 게임분위기를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내가 삼국지의 주인공이라면
‘카신’은 어느날 갑자기 삼국지의 시대인 ‘춘추전국시대’로 돌아가게 된 유저들의 모험을 그리게 된다. 이 시나리오에 기반해 총 400개가 넘는 임무들이 유저들을 반기게 되는데, 유저들은 삼국지 속에 등장하는 장수들을 직접 만나고 임무를 통해 삼국지의 스토리를 풀어나가며 게임을 즐기게 된다. 곤경에 빠진 장수들을 보좌하기도 하고, 기가 막힌 술책을 써서 삼국지 시대를 휘젓고 다니는 주인공이 된다. 
 
400개 장수와 1천개 아이템의 조합
‘카신’의 기본 재미는 카드 수집에 있다. ‘카신’에서는 총 400장이 넘는 카드를 기반으로 1천개가 넘는 아이템들이 각 카드를 강화하는 수단으로 쓰인다. 2년 동안 게임을 서비스 해 온 만큼 어느 정도 강한 카드와 약한 카드가 구분돼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 누구에게나 그 기회가 열려 있다는 점이 차이가 있다. 마치 실제 제갈공명이 된 양 자신의 카드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장수를 운영하면서 전략을 짠 다음 상대에 맞춰서 전술을 펼쳐야한다. 개개인의 전략 전술, 그리고 무엇보다도 전장에서 쌓아올린 경험이 승패를 좌우하게 되는 열쇠다.
게임 별 밸런스 중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점은 ‘환생’ 시스템과 ‘장수별 연계’ 시스템이다. 유저가 보유한 장수가 최고 레벨에 도달하게 되면 장수는 ‘환생’할 수 있는데, 이 시스템을 거치면 카드의 공격력과 방어력이 대폭 상승한다. 특히 ‘환생’을 반복한 장수들은 다양한 ‘제압’기술들을 얻는데, 이 카드는 가공할 만한 능력을 갖게 된다.

 

또, 카드 간에는 ‘연계’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존재한다. 서로 형제 지간이나, 같은 국가 소속 장수 등과 같이 다양한 시대적 배경이나 부가 요소들에 따라 추가 능력이 발휘된다. 일례로 관우의 경우 위,촉,오 국가 장수들과 모두 좋은 연계를 보이며 유비, 장비와 함께 출정 시 ‘도원결의’버프가 발동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된다. 진나라를 건설하고 삼국을 통일한 사마염(전설의 장수)은 배틀 시 위, 촉, 오 모든 무장들의 스킬을 디버프하는 능력이 발동되기 때문에 최고의 장수로 꼽히기도 한다.
때문에 원하는 장수들을 구축하되, 연계 요소를 고려하고, 이 장수들을 꾸준히 계승 발전시켜 환생하는 것이 기본 전략이다. 여기에 다양한 장비들을 조합하고 축복하면서 보다 강력한 캐릭터로 성장시켜 나갈 필요성이 있다.

제갈량 뺨치는 권모 술수의 세계
기본 플레이로 어느 정도 기량을 닦았다면 이제 본격적인 게임을 즐길 차례다. 그렇다 카드 수집은 그저 ‘본편’을 시작하기 위한 발판에 지나지 않는다. 본격적인 게임은 20레벨을 달성한 뒤 ‘동맹’에 가입하면서 부터 시작한다. ‘동맹’에 가입하게 되는 순간 완전히 다른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며, 진정한 ‘카신’의 재미를 깨닫게 된다. 유저는 동맹에 가입하게 되는 순간 부터 팀 단위로 게임을 플레이 하게 된다. 가깝게는 동맹의 레벨을 올리기 위해 임무를 수행하는 것, 멀게는 인지도를 높이면서 새로운 동맹원을 영입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거쳐야 한다.

이 행동들은 모두 ‘동맹전’에서 승리를 하기 위한 작업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동맹전’은 적대 동맹과 함께 치루는 일종의 대전인데, 동맹원들이 특정 성에 배치돼 성을 지키거나 상대 성을 점령하는 형태로 게임은 진행된다. 총 10분간 치뤄지는 동맹전에서 상대 동맹 과 겨뤄 승리할 경우에는 ‘양식’을 약탈해 볼 수 있게 된다. 이 양식을 이용해 새로운 카드를 획득하거나, 아이템을 얻는 등 다양한 부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즉, 좋은 동맹에 들어서 여러 차례 승리해야 더 괜찮은 카드를 뽑게 되는 셈이다.
때문에 게임은 ‘우리 동맹 보다 약한 동맹을 찾는 것’과 ‘이 동맹의 전략에 맞춰 공격과 방어를 하는 것’이 주요 재미다. 때문에 동맹원간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이 필수이며, 상대 동맹의 전력을 분석하거나, 상대 전력 중 주요 전력을 포섭해 이탈시키거나, 상대방이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도발을 하는 등 게임 외 치열한 권모 술수가 이 게임의 백미다.
다른 측면에서 보면 강력한 동맹원들을 갖는 것이 이 게임의 또다른 재미다. 때문에 각 동맹들은 새로운 동맹원들을 모집하고 이들과 유대 관계를 튼튼히 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다.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동영상, 포스터 등을 직접 제작해 보급하는 가 하면, 동맹 단위의 정기 모임이나 전략 전술회의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발생하는 점이 특색이다. 개발사에서는 이를 장려하기 위해 게임과 공식 커뮤니티에서 동맹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한다.

 

리부트한 ‘카신 세계, 왕좌의 게임 돌입
‘카신 삼국지’는 지난 1년동안 서비스하면서 방대한 노하우가 축적된 게임이다. 기간 동안 플레이 했던 유저들은 물론이고 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들도 충분히 수집, 재미와 안정성을 그대로 인정받았다. 그간 한가지 단점이라면 기존 유저들이 너무 강하다 보니 신규 유저들이 설 자리를 잃어버렸다는 점이다. 때문에 이번 리셋을 통해서 새로운 유저들이 합류하고, 기존 유저들이 신규 유저들과 함께 성장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판이 짜여질 것으로 기대 된다. 물론 초반부터 권모 술수에 무너지는 유저들도 부지기수일 수 있겠지만,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안다. 특히 2월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유저들을 위한 재미가 대폭 추가된다. 주로 초반 레벨대 흥미도를 강화하기 위해 전장 시스템과 튜토리얼이 추가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주변 유저들에게 ‘카신 삼국지’의 재미를 들어 본 유저라면, 또 ‘카신 삼국지’에 도전해보고 싶었던 유저들이라면 이 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을 것이다. 2월 10일 ‘카신’ 세계의 왕좌를 놓고 벌어질 치열한 경쟁의 막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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