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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닉(Nic)의 ‘앱 마케팅’ 스토리] 모바일게임, 사이즈가 다른 기회의 땅을 살피다

  • 편집국 press@khplus.kr
  • 입력 2014.02.18 10:38
  • 수정 2014.02.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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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해외 마케팅 회사에 몸담고 있다 보니 해외 진출을 원하거나, 한국 진출을 원하는 회사들의 문의를 많이 받게 된다. 중국 모바일게임들의 한국 진출은 이미 본격화 된지 오래이고,최근엔 중국으로부터 한국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걸 피부로 느낀다. 더불어 한국회사들의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중국시장에 대한 불안감과 막연함 등으로 고개를 젓는 개발사들이 많았다면 이제는 ‘헬로히어로’, ‘윈드러너’, ‘다크어벤저’ 등의 게임들이 중국 시장에서 의미 있는 사례들을 만들며 중국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키고 있다. 물론 이러한 게임들은 중국의 초대형 퍼블리셔 및 마켓들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이 됐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이로 인해 중국에 대한 관심과 스터디가 이루어지면서 막연한 불안감에서 어느 정도의 가능성을 보는 시선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중국에서의 성공을 위해서는 성공사례들이 보여주듯이 파트너를 찾는 일이 아주 중요하다. 직접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여러가지 어려움들이 따른다. 우선은 IAP(In App Purchase)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알리페이, 텐페이, 지푸바오 등 결제 시스템을 설치하려면 현지 법인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여기서부터 허들이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를 시작으로 마케팅 실행단에 있어서도 모바일의 역사가 길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 내에 형성된 관시(인간관계)들을 활용할 수 있는 채널들을 찾거나 마켓과의 밀착된 협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이해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파트너를 찾는 과정이나 예정 파트너와의 계약 진행을 함에 있어서도 언어나 문화의 문제들도 해결해야 하는 과제다.
중국 정부의 퍼블리셔 기준에 대한 상향 조정이 이루어지고 춘절까지 더해져 연말연시의 중국시장은 혼란스러웠다. 차이나모바일의 iPhone 판매의 영향인지 한국 게임에 대한 니즈도 로우엔드 게임 뿐 아니라 하이엔드 게임에 대한 니즈도 보인다.
아직 여러가지 데이터들도 명확히 파악되지 않는 땅 중국. 하지만 역사는 혼돈의 시기가 늘 기회의 시기였다. 사이즈가 다른 기회의 땅에 진출하기 위한 진중한 고민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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