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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스타트업 자립 돕는다! ‘텐스푼’, 크라우드 펀딩 출범

  • 채성욱 기자 luke@khplus.kr
  • 입력 2014.04.11 10:15
  • 수정 2014.04.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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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렙 ‘품질평가’ 인프라 살린 전문적 스타트업 ‘발굴’
-솔루션 제공 및 ‘자금 확보’ 통해 기업 자생력 ‘강화’

이제 게임 개발 창업자들이 자신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보다 쉽게 현실화할 수 있는 자금조달 창구가 생긴다.

‘큐렙(대표 이상기)’에서 진행하는 게임전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TEENSPOON(이하 텐스푼)’의 론칭 기자 간담회가 4월 9일 파크 하야트 서울에서 열렸다.

크라우드 펀딩은 온라인이나 SNS 등의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소규모 후원이나 투자를 유치해 자금을 모으는 행위이다. ‘텐스푼’은 한국의 ‘킥스타터’를 지향하는 국내 최초 게임 전문 크라우드 펀딩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큐렙’ 이상기 대표는 “게임에 대한 품질 검증 사업을 하다 보니 스타트업과 고민을 나snf 기회가 많나, 스타트업을 도울 크라우드 펀딩과 플랫폼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었다”며 “게임 역량평가 지표를 지속해서 연구했기 때문에 그 노하우 살려서 스타트업을 본질적으로 돕는 길을 찾으려 '텐스푼'을 열게 됐다”고 전했다.

‘텐스푼’의 시스템은 크라우드 펀딩을 원하는 개발자가 프로젝트를 등록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러면 ‘큐렙’이 가진 QA 인프라를 활용 ‘텐스푼’ 내부 게임 전문가들이 인터뷰를 통해 회사와 프로젝트의 역량을 분석 평가하며, 이를 통과한 프로젝트들이 온라인에 전시 된다.

 


후원자들은 개인 후원에 앞서 1차 검증된 프로젝트들의 자세한 소개영상과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거기다 모금된 후원금의 규모와 SNS 타임라인 노출도 및 프로젝트에 대한 다른 후원자들의 댓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개발사가 목표로 하는 제작 완료일 타이머를 통해 제작의 진행 경과를 지켜볼 수도 있다. 이렇게 후원금이 쌓여 개발자가 목표로 한 후원금액에 도달하면, 리워드를 통해 후원자들에게 수익이 분배된다.
현재 ‘텐스푼’에는 이야소프트의 ‘타이탄리턴즈’, 엠엔빌소프트의 ‘캐로로액션히어로’, 스튜디오나인의 ‘크랙샷’ 등이 후원모집 중이다.

 

‘텐스푼’의 수수료는 5% 정도일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런 후원 관계를 통한 자금 확보뿐 아니라 ‘텐스푼 플러스’를 통한 지속적인 멘토링과 솔루션을 통해 스타트업의 개발에서 론칭까지 지원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큐랩’ 이상기 대표를 비롯해 국내외 홍보담당 PR노하우 정병기 대표와 액토즈소프트 배성곤 부사장, 마이크로소프트 심승욱 이사, SK브로드밴드 정재훈 매니저, 조경훈 TS인베스트먼트 전무, 우리기술투자 최재웅 VC 팀장, 오성회계법인 송인욱 이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 자리를 축하했다.

‘텐스푼’은 한자 사자성어 ‘십시일반’에서 따온 명칭이다. ‘큐렙’ 이상기 대표는 ‘열 사람이 한 술씩 보태면 한 사람 먹을 분량이 된다’는 이 뜻을 통해 “여기, 9개의 숟가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후원자분들의 한 술이 모여 ‘텐스푼’을 완성해 업계 스타트업을 지원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이런 ‘텐스푼’의 가치와 노력이 게임 업계 스타트업의 성장과 투자자들이 만족을 이끌고, 게임 산업의 건강한 발전에 이바지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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