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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대작 ‘가디언스톤’ - 플랫폼 ‘토스트’ 글로벌 연합작전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4.04.22 14:34
  • 수정 2014.04.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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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 겨냥한 모바일RPG 출시 전부터 관심집중
- 국내 시장 상승세 타고 성공 브랜드로 진출 ‘기대’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가 모바일 대작 ‘가디언스톤’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선다.
지난 4월 11일 국내 오픈마켓에 출시된 ‘가디언스톤’은 턴 방식의 모바일RPG로, 서구적인 캐릭터와 게임 배경이 인상적이다. 애니메이션급 그래픽과 영웅 및 가디언 등 게임 내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동종 장르 국산 게임의 그것과 확실한 차별화를 지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따라 NHN엔터는 연내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유럽과 아시아 등 순차적으로 서비스 국가를 늘려갈 계획이다.
특히 NHN엔터는 오는 상반기 중으로 자사가 론칭한 모바일게임 플랫폼 브랜드인 ‘토스트(TOAST)’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어 ‘가디언스톤’과의 합작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가디언스톤’의 경우 출시 전부터 유튜브를 통해 티저영상이 공개되며 국내외 이용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바 있다.
따라서 NHN엔터의 글로벌 모바일게임 사업의 성공적인 첫 신호탄이 ‘가디언스톤’이 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가디언스톤’은 딜루젼스튜디오가 제작한 모바일 RPG로, 이 회사는 전 조이맥스 창업 멤버인 강문철 대표가 설립한 모바일게임 및 어플리케이션 전문 개발사다.
무엇보다 딜루젼스튜디오는 퍼즐게임 ‘하우스 오브 마이스(House of Mice)’를 자체 개발해 전 세계 430만 다운로드를 기록,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에 대한 경험을 해본 유망 개발사로 알려졌다.

 

몰입도 높은 게임 영상 ‘강점’
‘가디언스톤’은 이 회사가 1년 6개월 동안 개발기간을 투입해 만든 것으로, 제작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는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되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페이스북을 염두에 두고 개발했다는 것이 딜루젼스튜디오 측의 설명이다.
특히 ‘가디언스톤’의 가장 큰 특징은 수준 높은 그래픽이다. 마치 디즈니의 만화를 보는 듯한 애니메이션 영상이 기존 RPG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게임 내 영웅들이 월드를 탐험하며 다양한 가디언을 만나기 위한 모험을 다루고 있으며, 턴 방식으로 전투를 진행해 화려한 액션 연출을 보여 주고 있다.
여기에 여러 가디언들이 만들어내는 전략은 물론 상황별 스킬을 조합해 전투 패턴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다. 캐릭터들의 스킬 연계 시스템과 같은 차별적 요소도 ‘가디언스톤’ 만의 매력이다.
‘가디언스톤’은 출시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인기 무료게임 순위 톱10에 진입해 국내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어 상승세가 예상된다.

서구 시장 공략 위한 ‘킬러타이틀’
NHN엔터는 ‘가디언스톤’의 경우, 한국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기대작이라며 이른바 ‘월드 클래스 시네마틱 RPG’라는 수식어로 이슈몰이에 나서고 있다.
회사 측은 북미지역을 시작으로 유럽과 아시아 등 순차적으로 서비스 국가를 늘려나갈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내부적으로 영어 버전 작업이 90% 가량 완료돼 글로벌 서비스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관련업계에서는 NHN엔터가 ‘가디언스톤’을 시작으로 서구 모바일게임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간 NHN엔터는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문화권에서 시장 경쟁력을 키우는 데 집중해왔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인 ‘라인’과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 모바일게임을 해외로 진출시키는 전략을 택했다면, ‘가디언스톤’은 북미와 유럽을 겨냥했기 때문에 기존과 다른 사업 모델을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으로 강화할 예정인 ‘토스트’를 정식으로 해외 시장에 알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올초 NHN엔터 측은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토스트’를 통해 ‘컴투스 허브’나 ‘게임빌 서클’ 처럼 전세계에 자사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을 하나로 통합해 서비스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가디언스톤’의 해외 진출은 NHN엔터의 서구 시장 공략을 위한 좋은 발판이 되는 셈이다.

 

철저한 현지화가 ‘글로벌 성공’ 관건
무엇보다 NHN엔터는 현재 북미의 소규모 스튜디오에서 소셜카지노 게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컨퍼런스 콜에서 해당 게임을 토스트 플랫폼 상에서 노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힌 만큼 다양한 장르의 게임 라인업 확보 차원에서 ‘가디언스톤’의 활약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가디언스톤’이 국내외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래픽의 차별화를 앞세우는 것과 별개로 턴제 전투에서 비롯될 수 있는 지루함 등 약점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가 뒷받침 돼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서비스가 우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상대방과 전투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네트워크 연동 등 현지 시장에서의 서비스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가디언스톤’의 경우 마치 영화와 같은 게임 그래픽이 장점인 만큼 그 어떤 스마트 디바이스에서도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야한다는 의견이다.
이에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가디언스톤’은 현재 모바일 플랫폼에서 구현할 수 있는 최고의 영상미를 가진 작품”이라며 “NHN엔터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스마트폰 게임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가디언스톤’이 든든한 교두보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가디언스톤’은 어떤게임]  한편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게임 속으로’

 

+‘가디언스톤’은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수려한 그래픽과 다이나믹하고 화려한 액션연출이 특징인 턴(Turn)방식의 스마트폰 RPG다. 게임설치 및 실행과 동시에 ‘시네마틱 영상’이 눈길을 사로잡고, 배경스토리와 궁극의 6성 가디언들을 체험해 게임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가디언스톤’은 ‘워리어’, ‘소서리스’, ‘아처’의 3가지 캐릭터로 구성된다. 이 캐릭터 중 하나를 택해 시즌과 지역으로 이뤄져있는 각 던전들을 모함하며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나만의 ‘가디언’을 획득, 성장시켜가는 것이 게임의 주 목적이다.
다른 스마트폰 RPG와는 달리 캐릭터와 가디언의 스킬이 각각 존재하며, 가디언들마다 고유의 스킬을 가지고 있다. 이 스킬은 각각 다른 쿨타임이 존재하며 몬스터의 남은 턴수, 캐릭터와 가디언의 스킬 쿨타임, 그리고 각 개별 몬스터의 남은 체력 등 전반적인 진행상태를 파악하며 한 턴, 한 턴 플레이하게 된다.
특히 캐릭터와 가디언의 스킬, 이상 상태 스킬과 이상 상태 조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킬, 캐릭터나 전투 상태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상황별 스킬 등을 조합해 전략적인 전투를 할 수 있다.
캐릭터는 레벨 구간에 따라 ‘스킬트리 시스템’을 통해 스킬을 강화시킬 수 있으며, 새로운 스킬도 익힐 수 있다.
기본적인 채팅은 물론, 카카오톡 연동을 통해 친구 간 에너지를 주고 받을 수 있고 스테이지 진입 시 친구 가디언 또는 친구의 캐릭터와 동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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