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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S온라인] 동양의 깊이와 서양의 광활함이 ‘FOS온라인’에서 하나된다

  • 심민관 기자 smk@kyunghyang.com
  • 입력 2006.09.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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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MMORPG의 소재는 그 동안 무협 아니면 판타지로 극히 단순하게 분류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실크로드 온라인’은 기획 초기부터 동·서양의 만남에서 창조되는 완성의 재미를 추구하고자 노력했다. 이로 인해 다소 단조로울 수 있는 소재의 제한에서 탈피, 제 3의 세계관을 이끌어내며 MMORPG의 역사를 새롭게 그려나가고 있다. 그 역사의 중심에 서서 ‘실크로드 온라인’의 진가를 빛내주는 주인공이 바로 ‘FOS온라인’. ‘실크로드 온라인 유럽편’의 또 다른 이름인 ‘FOS온라인(Fantasy Odyssey Silkroadonline)’은 새로운 버전과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는 취지에서 명명됐다. 실제로 ‘FOS온라인’은 컨텐츠의 방대함과 퀄리티면에서 ‘실크로드 온라인2’라 불리워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특히 업데이트이지만 이례적으로 클로즈드베타 테스트를 실시, 보다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양편에서 등장했던 무공의 고수와 판타지의 영웅의 대결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유저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동양과 서양의 절묘한 만남이 이제 곧 ‘FOS온라인(Fantasy Odyssey Silkroadonline)’을 통해 게임세상에 펼쳐지게 된다.

FOS온라인(Fantasy Odyssey Silkroadonline)은 실크로드 교역로의 북서쪽 지역에 해당하는 실크로드온라인 중국편에 이어지는 새로운 교역로 유럽편이다. 동유럽, 소아시아, 중앙아시아 총 3개의 지역이 업데이트되면서 각 지역의 분위기를 최대한 끌어냈다. 각 지역에 맞는 지형과 문화유물 그리고 몬스터들이 등장하면서 실제 실크로드에서 교역하는 느낌을 갖게 됐다.

판타지와 무협이 만남, 제 3의 세계관
‘유럽’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 3개 지역이 업데이트 됐지만, 각 지역이 갖는 시나리오와 세계관은 다르다. 우선 동유럽은 실크로드 교역로의 서쪽 끝이고, 비잔틴 문화가 발달한 동로마 제국이 표현됐다. 중심 도시는 콘스탄티노플로 이제껏 ‘실크로드 온라인’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판타지적 요소가 첨가된 도시의 모습을 보여준다. 동유럽은 서쪽으로부터 침입해오는 이민족과 고대 그리스 신화의 몬스터들로부터 고통을 받고 있다는 컨셉으로 시작된다. 아시아 대륙 북서쪽에 해당하는 ‘소아시아’는 동유럽과 바다로 맞닿아 있으면서 해변이 절반 가량 이루어진 지역이다.

지역 설정에 맞게 해적들과 신화 속 악마들이 등장해서 콘스탄티노플로 가는 길목에 위협적인 존재가 된다. 마지막으로 중앙아시아는 실크로드 북부의 초원길을 배경으로 제작된 지역이다. 중심도시는 사마르칸트이고, 초원의 분위기에 맞게 훈족이나 판타지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이 분포되어 있다. ‘FOS온라인’은 ‘실크로드 중국’과 달리 고정적인 세계관을 파괴시켰다. J.R.R 돌킨에 의해 완성돼 판타지의 전형이라고 생각해 왔던 북유럽의 고전신화를 바탕으로, 오크, 엘프 등이 등장하는 고정적인 세계관과는 또 다른 실크로드만의 유럽 세계관을 보여준다. ‘FOS온라인’에서는 그리스 로마 신화, 북구신화, 기독교적인 배경이 전반적으로 게임 속에 녹아 들어 게이머들은 바이킹을 만나거나 신화 속 괴수와 혈전을 펼치며 전설 속의 영웅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이 또한 무협풍의 동양적인 세계관을 보여주던 중국편과 합해져 ‘실크로드 온라인’에서만 가능한 더욱 거대한 월드 판타지의 세계로 완성됐다. 전혀 어울릴 수 없을 것 같은 무협과 판타지가 ‘FOS온라인’에서는 절묘하게 어우러져, 기존 게임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제 3의 세계관이 창조됐다. 이는 두 가지 토끼를 잡고 싶어하는 유저(동양적인 무협스타일의 MMORPG, 서양식 판타지 MMORPG)들에게 구미를 당길 것으로 보인다. 한 아이디로 로그인해서 동양의 협객과 서양 전사의 대결이 눈앞에 펼쳐 졌을 때, 마법이 강할까? 무공이 강할까? 라는 궁금증과 호기심이 유저들을 자연스레 게임안으로 이끌 것이다.

유럽종족의 차별화된 점은 ‘파티 시스템’
‘FOS온라인’이 등장함으로써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 즉, 7세기 실크로드의 시작과 끝을 잇는 장안에서 콘스탄티노플까지 대상 무역 루트가 완성됐다. 현재 서비스 중인 ‘실크로드 중국편’은 대상무역의 출발점인 장안으로부터 시작해 돈황, 서역, 타클라마칸 오아시스를 거쳐 중앙아시아를 경유하는 서쪽으로의 진출을 그리고 있다. 이에 반해 ‘FOS온라인’은 실크로드 대상무역의 종착지, 동로마 제국의 수도였던 ‘콘스탄티노플’을 중심으로 동유럽, 소아시아를 거쳐 중앙아시아와 연결된다. 기존 중국 종족이 효과적인 기공조합과 다양한 무기술 응용으로 개인의 성장을 우선시 했다면 ‘FOS온라인’은 효율적인 구성원의 조합과 파티플에 특화된 스킬 배분으로 강력한 파티의 성장을 도모한다.

‘FOS온라인’에서는 파티 내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때 가장 강력한 파티를 이룰 수 있는 유럽종족만의 차별화 된 스킬이 제공된다. 이렇듯 강력한 파티형 스킬을 사용하는 마법캐릭터가 출현해 유저들의 커뮤니티를 더욱 유도하고 있다. 홀로 천하를 주유하듯 다양한 무공을 조합해 자신만의 강함을 추구하며 성장하던 기존 중국 종족에 반해 유럽 종족은 직업 선택에 의해 특화된 마법과 기술 등을 활용, 강력한 파티 성장을 유도하는 형태의 종족이다.

유럽만의 특색을 살린 캐릭터와 스킬
‘FOS온라인’의 캐릭터는 중국 캐릭터처럼 여러 가지 캐릭터 가운데 한가지를 선택해서 플레이 할 수 있으며, 동유럽의 콘스탄티노플 마을에서 시작한다. 중국 캐릭터와 크게 다른 점은 앞서 말했듯이 스킬이라고 볼 수 있다. 중국 캐릭터는 다양한 스킬을 배우면서 솔로 플레이를 주로 하지만, 유럽 캐릭터는 파티 플레이에 맞도록 설계됐다. 총 6가지 스킬이 준비되어 있고, 스킬마다 착용할 수 있는 장비들이 다르기 때문에 선택한 스킬트리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 유럽 캐릭터가 선택할 수 있는 스킬은 워리어, 로그, 워락, 위저드, 바드, 클레릭 이다. 유럽 캐릭터들은 각 스킬들을 배워서 직업을 결정하는 중국의 자유성장을 그대로 이어나가고 있다. 여러 가지 스킬을 배울 수 있지만, 배울 수 있는 스킬이 한정되기 때문에 꼭 필요한 스킬들로 캐릭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유럽 캐릭터들도 솔로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솔로 플레이보다는 파티 플레이가 캐릭터 성장에 더욱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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