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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시, 몬스터 스트라이크 흥행으로 DeNA 추월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4.06.01 06:20
  • 수정 2014.06.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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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주식 시장에서 믹시(mixi)가 DeNA의 주가 총액을 뛰어넘으며, 모바일 및 커뮤니케이션 부분의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30일 도쿄 주식 시장에서 믹시는 연초 최고치를 갱신, 전날보다 1060엔(+9.57%) 오른 12,140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믹시의 주가 총액은 2020억 엔(한화 2조 277억 원)으로 DeNA의 2004억 엔보다 높아졌다.
 
당초, 믹시는 일본 소셜 업체인 모바게와 그리 등과 같이 시장을 주도하던 기업이었다. 특히, 소셜 게임 분야에서는 양질의 라인업과 안정적인 운영으로 좋은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닌텐도 3DS, PS 비타, PS4 등에 주목하며 다양한 시도를 펼친 DeNA와 달리 PC 기반에 안주하면서 쇠퇴하기 시작했다.
 
 
 
2013년 3분기 믹시는 게임의 부진과 광고 매출의 하락으로 상장 이후 첫 적자를 기록하며 시장 지배력을 상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본 최초의 SNS로의 위상은 이후 급격히 몰락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모바일 게임 ‘몬스터 스트라이크’의 글로벌 흥행으로 판도가 변했다. 지난 1년 반 동안 계속된 겅호의 ‘퍼즐앤드래곤’을 따돌리며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마켓에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앞으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유저수 600만 명(2014년 4월 기준)을 돌파한 ‘몬스터 스트라이크’의 흥행으로 믹시는 매출400억 엔과 영업이익 100억 엔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3배, 영업이익은 20배 오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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